‘명예 전당’ 신지애, 이젠 일본 그린 출격

입력 2010.09.20 (11:27) 수정 2010.10.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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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채운 신지애(22.미래에셋)가 이번 주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대회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24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야기현 리후골프장(파72.6천548야드)에서 열리는 미야기-TV컵 제38회 던롭여자오픈(총상금 7천만엔)에 출전하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가속도를 낼 참이다.



세계 3위인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잠시 쉬는 틈을 타 지난주 한국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번 주 일본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06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세계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아 신지애로서는 간격을 좁힐 기회를 잡은 셈이다.



특히 신지애는 앞으로 미국, 멕시코 등 북중미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얼마나 더 출전할지 정하지 않은 상황이라 나가는 대회마다 될 수 있는 대로 좋은 성적을 내야 세계 랭킹 경쟁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는 2008년부터 해마다 1승씩 거두고 있는 신지애는 올해도 5월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에서 정상에 올라 일본에서 통산 3승을 올렸다.



이번 시즌 일본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한 신지애는 공동 2위-3위-공동5위-우승 등 매번 좋은 성적을 내며 2천576만엔을 벌어 상금 25위에 올라 있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일본 무대에서 24개 대회 가운데 9승을 합작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금 부문에서도 안선주(23)가 7천917만엔으로 2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의 6천276만엔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 탄생 가능성을 부풀리는 중이다.



일본 투어 베테랑들인 이지희, 전미정을 비롯해 박인비, 신현주 등이 출전해 한국 선수 시즌 10승째 사냥에 나선다. 일본에서는 요코미네와 미야자토 미카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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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 전당’ 신지애, 이젠 일본 그린 출격
    • 입력 2010-09-20 11:27:25
    • 수정2010-10-12 07:13:02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채운 신지애(22.미래에셋)가 이번 주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대회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24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야기현 리후골프장(파72.6천548야드)에서 열리는 미야기-TV컵 제38회 던롭여자오픈(총상금 7천만엔)에 출전하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가속도를 낼 참이다.

세계 3위인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잠시 쉬는 틈을 타 지난주 한국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번 주 일본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06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세계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아 신지애로서는 간격을 좁힐 기회를 잡은 셈이다.

특히 신지애는 앞으로 미국, 멕시코 등 북중미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얼마나 더 출전할지 정하지 않은 상황이라 나가는 대회마다 될 수 있는 대로 좋은 성적을 내야 세계 랭킹 경쟁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는 2008년부터 해마다 1승씩 거두고 있는 신지애는 올해도 5월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에서 정상에 올라 일본에서 통산 3승을 올렸다.

이번 시즌 일본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한 신지애는 공동 2위-3위-공동5위-우승 등 매번 좋은 성적을 내며 2천576만엔을 벌어 상금 25위에 올라 있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일본 무대에서 24개 대회 가운데 9승을 합작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금 부문에서도 안선주(23)가 7천917만엔으로 2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의 6천276만엔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 탄생 가능성을 부풀리는 중이다.

일본 투어 베테랑들인 이지희, 전미정을 비롯해 박인비, 신현주 등이 출전해 한국 선수 시즌 10승째 사냥에 나선다. 일본에서는 요코미네와 미야자토 미카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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