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음주 관련 징계자 올 상반기만 703명

입력 2010.09.20 (11:39) 수정 2010.09.20 (16: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음주와 관련해 징계를 받은 군 관계자가 7백 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이 각 군 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까지 술을 마시고 말썽을 빚은 군인과 군무원은 450여 명,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군 관계자는 250여 명이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음주 문제로 징계받은 군인과 군무원은 모두 6천 9백여 명이었고, 이 가운데 육군이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도박으로 징계받은 군 관계자는 천여 명, 풍기 문란 등으로 징계받은 사람은 3천 5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학송 의원은 음주추태 등은 군 위계질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軍 음주 관련 징계자 올 상반기만 703명
    • 입력 2010-09-20 11:39:44
    • 수정2010-09-20 16:35:38
    정치
올해 상반기 음주와 관련해 징계를 받은 군 관계자가 7백 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이 각 군 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까지 술을 마시고 말썽을 빚은 군인과 군무원은 450여 명,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군 관계자는 250여 명이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음주 문제로 징계받은 군인과 군무원은 모두 6천 9백여 명이었고, 이 가운데 육군이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도박으로 징계받은 군 관계자는 천여 명, 풍기 문란 등으로 징계받은 사람은 3천 5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학송 의원은 음주추태 등은 군 위계질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