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장애인, 전동차에 부딪히고도 ‘멀쩡’
입력 2010.09.20 (16:04)
수정 2010.09.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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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장애인이 술에 만취돼 지하철역 선로에 떨어졌다가 전동차에 치였으나 가벼운 상처만 입은 채 목숨을 구했다.
코레일과 경찰에 따르면 지체장애3급인 이모(46)씨는 20일 오전 6시25분께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선로에 떨어졌다.
곧이어 병점발 성북행 전동차가 역 구내로 진입하면서 이씨를 치여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승강장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승객들은 이씨가 십중팔구 죽었을 것으로 걱정했다.
그러나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승무원이 전동차 밑을 살펴본 결과 이씨가 머리에 가벼운 상처만 입었을 뿐 멀쩡했던 것이다.
선로 위에 누워 있는 이씨를 발견한 기관사가 급제동해 속력을 낮췄고, 전동차 앞쪽에 설치된 배장기가 이씨를 선로 옆으로 밀어낸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배장기는 돌덩어리 등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물체가 선로에 있을 때 전동차의 탈선을 막고자 걷어내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자동차의 범퍼 역할을 한다.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는 이씨는 "술에 취해 역까지 간 것은 생각나는데 그 이후 일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해 선로 위의 이씨를 꺼낼 동안 승객이 다른 열차를 갈아타느라 해당 전동차는 40여 분간 정차했지만, 다른 열차가 복복선 선로를 이용해 운행에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코레일과 경찰에 따르면 지체장애3급인 이모(46)씨는 20일 오전 6시25분께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선로에 떨어졌다.
곧이어 병점발 성북행 전동차가 역 구내로 진입하면서 이씨를 치여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승강장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승객들은 이씨가 십중팔구 죽었을 것으로 걱정했다.
그러나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승무원이 전동차 밑을 살펴본 결과 이씨가 머리에 가벼운 상처만 입었을 뿐 멀쩡했던 것이다.
선로 위에 누워 있는 이씨를 발견한 기관사가 급제동해 속력을 낮췄고, 전동차 앞쪽에 설치된 배장기가 이씨를 선로 옆으로 밀어낸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배장기는 돌덩어리 등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물체가 선로에 있을 때 전동차의 탈선을 막고자 걷어내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자동차의 범퍼 역할을 한다.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는 이씨는 "술에 취해 역까지 간 것은 생각나는데 그 이후 일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해 선로 위의 이씨를 꺼낼 동안 승객이 다른 열차를 갈아타느라 해당 전동차는 40여 분간 정차했지만, 다른 열차가 복복선 선로를 이용해 운행에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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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장애인, 전동차에 부딪히고도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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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0 16:04:18
- 수정2010-09-20 16:04:37
40대 장애인이 술에 만취돼 지하철역 선로에 떨어졌다가 전동차에 치였으나 가벼운 상처만 입은 채 목숨을 구했다.
코레일과 경찰에 따르면 지체장애3급인 이모(46)씨는 20일 오전 6시25분께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선로에 떨어졌다.
곧이어 병점발 성북행 전동차가 역 구내로 진입하면서 이씨를 치여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승강장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승객들은 이씨가 십중팔구 죽었을 것으로 걱정했다.
그러나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승무원이 전동차 밑을 살펴본 결과 이씨가 머리에 가벼운 상처만 입었을 뿐 멀쩡했던 것이다.
선로 위에 누워 있는 이씨를 발견한 기관사가 급제동해 속력을 낮췄고, 전동차 앞쪽에 설치된 배장기가 이씨를 선로 옆으로 밀어낸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배장기는 돌덩어리 등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물체가 선로에 있을 때 전동차의 탈선을 막고자 걷어내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자동차의 범퍼 역할을 한다.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는 이씨는 "술에 취해 역까지 간 것은 생각나는데 그 이후 일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해 선로 위의 이씨를 꺼낼 동안 승객이 다른 열차를 갈아타느라 해당 전동차는 40여 분간 정차했지만, 다른 열차가 복복선 선로를 이용해 운행에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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