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귀성 인사 갔지만’ 민심 썰렁

입력 2010.09.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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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가 서울역에 총출동해 귀성인사를 전했습니다.

정책도 설명하고 인사말도 건넸지만 민심은 썰렁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상수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귀성객과 인사를 나눈 뒤 보육료 지원 대책 등을 담은 전단을 나눠주며 정책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아기를 출산만하면 국가가 키워줄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우고 있거든요."

셋째를 가진 임산부를 만나서는 애국자라고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셋째는 뱃속에 있어요...) 박수 박수! 최고의 애국자시네."

민주당도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당대회 후보자들이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현장음> "잘 다녀오세요, 좋은 추석 보내세요"

4대강 사업 예산을 삭감해 교육과 복지 등 민생예산으로 쓰겠다며 정부 정책과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친서민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민주당의 친서민 정책이 진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등 지도부도 서울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녹취>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기 바란다.

하지만 귀성객들은 덕담보다는 걱정의 목소리와 사교육비 대책과 경기 활성화 등을 요구하는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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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지도부, ‘귀성 인사 갔지만’ 민심 썰렁
    • 입력 2010-09-20 2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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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가 서울역에 총출동해 귀성인사를 전했습니다. 정책도 설명하고 인사말도 건넸지만 민심은 썰렁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상수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귀성객과 인사를 나눈 뒤 보육료 지원 대책 등을 담은 전단을 나눠주며 정책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아기를 출산만하면 국가가 키워줄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우고 있거든요." 셋째를 가진 임산부를 만나서는 애국자라고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셋째는 뱃속에 있어요...) 박수 박수! 최고의 애국자시네." 민주당도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당대회 후보자들이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현장음> "잘 다녀오세요, 좋은 추석 보내세요" 4대강 사업 예산을 삭감해 교육과 복지 등 민생예산으로 쓰겠다며 정부 정책과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친서민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민주당의 친서민 정책이 진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등 지도부도 서울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녹취>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기 바란다. 하지만 귀성객들은 덕담보다는 걱정의 목소리와 사교육비 대책과 경기 활성화 등을 요구하는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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