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위기 속 맨유 리버풀 제압

입력 2010.09.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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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통의 라이벌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베르바토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도 빠지며 팀 내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맨유 이적 이후 부진했던 베르바토프가 최고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42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었습니다.



두 번째 골은 프리미어리그 사에 남을 명장면이었습니다.



백작이라는 자신의 애칭처럼 환상적인 골이었습니다.



리버풀이 제라드의 페널티킥과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며 또 한 번 무승부의 악몽이 되살아나던 후반 39분, 베르바토프는 정확한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3대 2로 승리한 맨유는 3승 2무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베르바토프는 웃었지만 박지성에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교체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한데다 포지션 경쟁자인 나니와 긱스가 모두 베르바토프의 골을 도왔습니다.



나니는 환상적인 베르바토프의 두 번째 골을, 긱스는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여기에 루니의 부진으로 퍼거슨감독이 공격력을 갖춘 미드필드 진을 중용하면서 박지성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습니다.



한편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의 차두리는 킬마녹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2대 1 승리에 힘을 보탰고, 기성용은 후반 31분 교체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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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위기 속 맨유 리버풀 제압
    • 입력 2010-09-20 2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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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통의 라이벌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베르바토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도 빠지며 팀 내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맨유 이적 이후 부진했던 베르바토프가 최고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42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었습니다.

두 번째 골은 프리미어리그 사에 남을 명장면이었습니다.

백작이라는 자신의 애칭처럼 환상적인 골이었습니다.

리버풀이 제라드의 페널티킥과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며 또 한 번 무승부의 악몽이 되살아나던 후반 39분, 베르바토프는 정확한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3대 2로 승리한 맨유는 3승 2무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베르바토프는 웃었지만 박지성에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교체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한데다 포지션 경쟁자인 나니와 긱스가 모두 베르바토프의 골을 도왔습니다.

나니는 환상적인 베르바토프의 두 번째 골을, 긱스는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여기에 루니의 부진으로 퍼거슨감독이 공격력을 갖춘 미드필드 진을 중용하면서 박지성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습니다.

한편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의 차두리는 킬마녹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2대 1 승리에 힘을 보탰고, 기성용은 후반 31분 교체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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