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공연계는 파격할인중!

<앵커 멘트>

평소 비싼 관람료 탓에 공연장 가기 망설여지셨다면 이번 추석 연휴에 공연 한 편 보시면 어떨까요?

공연계가 파격적인 할인을 내세워 관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승영입니다.

<리포트>

추석맞이 대할인, 전석 만 원, 공연 티켓 무조건 40% 할인.

추석 연휴에도 공연이 계속되는 걸 알리는 광고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긴 연휴에 즐길거리를 찾는 이들이 공략 대상입니다.

<인터뷰>허지혜(공연관계자) : "최근에는 영화를 보신다든지, 명절 차례 지내고서 남는 시간에 가족이 함께 뭔가 하실 수 있는 것들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지셨거든요."

티켓의 할인 방법과 폭도 각양각색.

한 토종 뮤지컬은 한복을 입고 온 관객과 역귀성 한 수도권 이외 주민들에게는 관람료를 30% 깎아줍니다.

가족 이야기로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이 연극은 3만 원에서 65% 이상 할인해 전석 만 원.

티켓 판매 1~2위를 달리는 이 뮤지컬도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등 몸값을 낮췄습니다.

요즘 잘~나간다는 연극과 뮤지컬 이 세 작품 역시 40% 할인하면서 추석 예매가 평상시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공연장 대관료는 어차피 내야 해 티켓을 싸게 팔더라도 공연을 하는 게 더 낫기 때문입니다.

긴 연휴에 공연계는 파격적인 할인을 통한 관객몰이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