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쌓인 車업계, 줄줄이 추석 특근

입력 2010.09.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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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적지않은 제조업체들이 최장 9일간의 추석 연휴에 들어가지만 출고 물량이 쌓인 자동차 업계는 추석이 따로 없습니다.

연휴기간중 절반 가까운 4일간 특근을 벌이는 곳도 있습니다.

휴일도 없이 산업 현장을 지키는 이들을 김도엽 기자가 찾아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쌍용자동차 생산라인이 모처럼 휴일을 잊었습니다.

지난달 초에 출시된 렉스턴 2천CC 모델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 평균 계약 대수가 이전 2천700 CC 모델의 3배로 뛰었고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희경(쌍용차 근로자) : "작년에 굉장히 어려운 사정을 겪었기 때문에 그 시절을 빨리 되찾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쌍용차의 주문대기 물량이 내수와 수출을 합쳐 4천 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길게는 보름까지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차는 화성과 광주, 소하리 등 모든 공장에서 특근이 이뤄집니다.

현재 밀린 출고 물량만 4만 대가 넘습니다.

<인터뷰> 주한기(차장/기아차) : "추석 앞뒤로 해서 주야 현장 특근을 진행해서 소비자에게..보내드리고자.."

쌍용과 기아는 추석 전후의 주말 이틀씩 모두 4일간 특근을 합니다.

신차 알페온을 출시한 GM대우도 한 달 반의 대기기간을 줄이기 위해 휴일중 이틀간 특근에 들어갑니다.

르노삼성차도 하루 특근을 실시하는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 보다 즐겁고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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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량 쌓인 車업계, 줄줄이 추석 특근
    • 입력 2010-09-21 0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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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적지않은 제조업체들이 최장 9일간의 추석 연휴에 들어가지만 출고 물량이 쌓인 자동차 업계는 추석이 따로 없습니다. 연휴기간중 절반 가까운 4일간 특근을 벌이는 곳도 있습니다. 휴일도 없이 산업 현장을 지키는 이들을 김도엽 기자가 찾아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쌍용자동차 생산라인이 모처럼 휴일을 잊었습니다. 지난달 초에 출시된 렉스턴 2천CC 모델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 평균 계약 대수가 이전 2천700 CC 모델의 3배로 뛰었고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희경(쌍용차 근로자) : "작년에 굉장히 어려운 사정을 겪었기 때문에 그 시절을 빨리 되찾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쌍용차의 주문대기 물량이 내수와 수출을 합쳐 4천 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길게는 보름까지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차는 화성과 광주, 소하리 등 모든 공장에서 특근이 이뤄집니다. 현재 밀린 출고 물량만 4만 대가 넘습니다. <인터뷰> 주한기(차장/기아차) : "추석 앞뒤로 해서 주야 현장 특근을 진행해서 소비자에게..보내드리고자.." 쌍용과 기아는 추석 전후의 주말 이틀씩 모두 4일간 특근을 합니다. 신차 알페온을 출시한 GM대우도 한 달 반의 대기기간을 줄이기 위해 휴일중 이틀간 특근에 들어갑니다. 르노삼성차도 하루 특근을 실시하는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 보다 즐겁고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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