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고속도로…정체 빠르게 풀려

<앵커 멘트>

오전 내내 극심한 정체를 보이던 고속도로는 오후 들면서 눈에 띄게 교통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연결해 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성모 기자!

중부지방에 비 피해가 큰데 고속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요금소에도 운전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폭우로 차량이 서행하면서 중부지방의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부천 나들목 부근에서는 일부 차선이 침수로 통제됐다가 1시간 만에 통행이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폭우로 인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는 저녁이 되면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폐쇄회로화면 통해 현재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양재 부근입니다.

화면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양방향 차량 모두 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입니다.

정체가 풀리면서 목포 방향 차량도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서울 요금소를 기준으로 평상시 주말 저녁과 비슷하게 대전까지 2시간, 부산까지 5시간, 광주까지는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폭우로 인해 정체가 빚어지는 중부지방의 고속도로 외에는 대부분 구간에서 저녁 8시를 전후해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