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하순 최다 강우량…내일까지 최고 100mm

입력 2010.09.21 (22:19) 수정 2010.09.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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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상관측을 시작하고 103년 동안 9월 들어 이렇게 많은 비가 쏟아진 적은 없었습니다.

언제쯤 돼야 그칠까요.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변을 온통 하얗게 만들며 쏟아지는 집중호우, 오전부터 시작된 국지성 폭우로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강우량은 300mm에 육박했습니다.

서울에선 화곡동 등 주로 한강 주변에 250mm 안팎의 비가 내렸고, 서울의 공식 관측소인 송월동엔 256mm로 9월 하순 강우량으론 103년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또 인천에서 경기도 양평, 강원도 횡성 등지에도 대부분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동서로 긴 지역에 비가 집중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저녁 무렵부터 비구름이 조금씩 남쪽으로 내려가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지역엔 호우특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인터뷰> 한윤덕:"오늘 밤에는 강원도와 경북 북부지역에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이어져"

앞으로 중부지방과 경북 동해안엔 최고 100mm, 남부지방엔 10에서 6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해져 오늘 밤과 내일 해안지역엔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고, 서해와 동해상엔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에, 남부지방은 내일 밤에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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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하순 최다 강우량…내일까지 최고 100mm
    • 입력 2010-09-21 22:19:21
    • 수정2010-09-21 22:39:40
    뉴스 9
<앵커 멘트> 기상관측을 시작하고 103년 동안 9월 들어 이렇게 많은 비가 쏟아진 적은 없었습니다. 언제쯤 돼야 그칠까요.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변을 온통 하얗게 만들며 쏟아지는 집중호우, 오전부터 시작된 국지성 폭우로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강우량은 300mm에 육박했습니다. 서울에선 화곡동 등 주로 한강 주변에 250mm 안팎의 비가 내렸고, 서울의 공식 관측소인 송월동엔 256mm로 9월 하순 강우량으론 103년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또 인천에서 경기도 양평, 강원도 횡성 등지에도 대부분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동서로 긴 지역에 비가 집중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저녁 무렵부터 비구름이 조금씩 남쪽으로 내려가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지역엔 호우특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인터뷰> 한윤덕:"오늘 밤에는 강원도와 경북 북부지역에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이어져" 앞으로 중부지방과 경북 동해안엔 최고 100mm, 남부지방엔 10에서 6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해져 오늘 밤과 내일 해안지역엔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고, 서해와 동해상엔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에, 남부지방은 내일 밤에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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