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비 온 뒤에 당분간 쌀쌀

입력 2010.09.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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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언제 더위가 물러가나 싶더니 비 내리자 '금방' 쌀쌀해졌죠?

성큼 다가온 가을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단단히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그친 공원은 점차 가을빛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감은 발갛게 익었고, 쌀쌀해진 바람에 나뭇잎은 차츰 붉은색으로 물들어갑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대부분 긴소매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인터뷰>나미라(서울 신림동) : "너무 많이 쌀쌀해진 거 같아요. 긴팔을 꼭 챙겨입지 않으면 아이들 감기 걸릴 것 같고 날씨가 비가 온 뒤도 너무 추워졌어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예년보다 7도나 낮은 18.8도, 지난 5월 이후 넉달 만에 처음으로 2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내일 아침엔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이 7도, 동두천 9도 등 중부 내륙지역은 10도에 못 미치겠고, 서울은 13도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최주원(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는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또 바다에는 남해서부를 제외한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섬 귀경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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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큼’ 다가온 가을…비 온 뒤에 당분간 쌀쌀
    • 입력 2010-09-22 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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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언제 더위가 물러가나 싶더니 비 내리자 '금방' 쌀쌀해졌죠? 성큼 다가온 가을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단단히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그친 공원은 점차 가을빛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감은 발갛게 익었고, 쌀쌀해진 바람에 나뭇잎은 차츰 붉은색으로 물들어갑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대부분 긴소매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인터뷰>나미라(서울 신림동) : "너무 많이 쌀쌀해진 거 같아요. 긴팔을 꼭 챙겨입지 않으면 아이들 감기 걸릴 것 같고 날씨가 비가 온 뒤도 너무 추워졌어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예년보다 7도나 낮은 18.8도, 지난 5월 이후 넉달 만에 처음으로 2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내일 아침엔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이 7도, 동두천 9도 등 중부 내륙지역은 10도에 못 미치겠고, 서울은 13도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최주원(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는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또 바다에는 남해서부를 제외한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섬 귀경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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