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침묵…팀 역전패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이틀째 안타를 때리지 못한 채 주춤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볼넷만 1개 얻어내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92로 떨어졌다.

1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킨 3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지만 다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어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 땅볼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선발 닉 블랙번의 호투에 꽁꽁 묶인 추신수는 8회 바뀐 투수 브라이언 푸엔테스를 상대로 볼넷을 하나 골라냈다. 다음 타자 트래비스 해프너의 안타 때 2루까지는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5회까지 1-0으로 앞서다 점수를 지켜내지 못하고 미네소타 타선에 6회에 3점, 7회에 2점을 내주며 1-5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