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차량 처리 이렇게 하세요!

입력 2010.09.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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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내린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차량이 많았는데요.

정비업체 대부분이 추석 연휴 동안 문을 닫았기 때문에 수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침수 피해을 입은 차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강처럼 변해버린 주택가 골목길, 주차돼 있던 차들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잠겨버립니다.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차가 침수되면서 보험사에는 차량을 견인해 달라는 요청이 빗발쳤습니다.

<녹취> 보험사 콜센터 : "평소보다 굉장히 많은 전화가 왔죠. 업무량이 많았기 때문에 소요 시간이 많이 걸렸고…"

하지만 추석 연휴 때문에 문을 연 정비업체가 많지 않아서 차량을 고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폭우로 물에 잠겼던 내부 정리를 위해 잠깐 물을 열었던 이 정비업체에는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인터뷰> 공업사 : "바닥을 싹~, 매트를 뜯은 상태에서 깨끗이 빨아서 햇볕에 말리는 게 최고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고, 냄새도 많이 나고…"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다하더라도 물에 잠겼던 차량의 시동을 걸어서는 안 됩니다.

자동차를 제어하는 전자 기기가 고장나기 쉽고, 각종 기름과 물이 섞이면 엔진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차량 손해담보에 가입돼 있는 차량은 보험사로부터 피해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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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수 차량 처리 이렇게 하세요!
    • 입력 2010-09-23 08: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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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내린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차량이 많았는데요. 정비업체 대부분이 추석 연휴 동안 문을 닫았기 때문에 수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침수 피해을 입은 차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강처럼 변해버린 주택가 골목길, 주차돼 있던 차들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잠겨버립니다.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차가 침수되면서 보험사에는 차량을 견인해 달라는 요청이 빗발쳤습니다. <녹취> 보험사 콜센터 : "평소보다 굉장히 많은 전화가 왔죠. 업무량이 많았기 때문에 소요 시간이 많이 걸렸고…" 하지만 추석 연휴 때문에 문을 연 정비업체가 많지 않아서 차량을 고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폭우로 물에 잠겼던 내부 정리를 위해 잠깐 물을 열었던 이 정비업체에는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인터뷰> 공업사 : "바닥을 싹~, 매트를 뜯은 상태에서 깨끗이 빨아서 햇볕에 말리는 게 최고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고, 냄새도 많이 나고…"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다하더라도 물에 잠겼던 차량의 시동을 걸어서는 안 됩니다. 자동차를 제어하는 전자 기기가 고장나기 쉽고, 각종 기름과 물이 섞이면 엔진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차량 손해담보에 가입돼 있는 차량은 보험사로부터 피해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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