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상공인 수해 복구비 지원

입력 2010.09.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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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기습 폭우에 대비해 하수관의 배수 처리용량을 늘립니다.

또 피해지역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면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일반 가구에 백만원씩 현금을 지원한데 이어, 침수피해를 입은 공장과 영세상가에도 각 백만원씩의 긴급 복구비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긴급 복구비 지원대상은 종업원수 10명 미만, 면적 3백30제곱미터 이하 규모의 침수피해 공장과 상가입니다.

또 중소기업육성기금 백억원을 투입해, 피해 사업장들이 연 2%의 저리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받아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피해가 컸던 강서, 양천구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해오면, 중앙정부에 이를 적극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 “피해지역 주민들이 끼니를 거르면서 이재민들이 아픔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침수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수해방지 중장기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먼저 빗물이 저지대 주택가 등에 급속도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빗물을 담아두는 저류조 8곳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저지대에 2011년까지 빗물펌프장을 41곳을 증설하고, 하수관과 펌프시설의 처리 용량도 현재 시간당 강수량 75mm에서 95mm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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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중소상공인 수해 복구비 지원
    • 입력 2010-09-24 07: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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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기습 폭우에 대비해 하수관의 배수 처리용량을 늘립니다. 또 피해지역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면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일반 가구에 백만원씩 현금을 지원한데 이어, 침수피해를 입은 공장과 영세상가에도 각 백만원씩의 긴급 복구비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긴급 복구비 지원대상은 종업원수 10명 미만, 면적 3백30제곱미터 이하 규모의 침수피해 공장과 상가입니다. 또 중소기업육성기금 백억원을 투입해, 피해 사업장들이 연 2%의 저리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받아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피해가 컸던 강서, 양천구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해오면, 중앙정부에 이를 적극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 “피해지역 주민들이 끼니를 거르면서 이재민들이 아픔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침수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수해방지 중장기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먼저 빗물이 저지대 주택가 등에 급속도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빗물을 담아두는 저류조 8곳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저지대에 2011년까지 빗물펌프장을 41곳을 증설하고, 하수관과 펌프시설의 처리 용량도 현재 시간당 강수량 75mm에서 95mm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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