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의 진미’ 참꼬막 수확, 어촌 마을에 활기

입력 2010.09.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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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이면 생각나는 전남 보성 벌교의 참꼬막이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갯벌을 헤치고 꼬막을 잡는 어민들의 삶의 현장을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갯벌에 물이 빠지자, 어민들이 삼삼오오 뻘배를 밀고 바다로 나갑니다.

경주를 하듯 3-4백 미터를 나가면 도착하는 곳이 어촌계 꼬막밭, 꼬막잡이 밀대로 갯벌을 4-5미터 가량 훑자, 큼지막한 참 꼬막들이 걸려 나옵니다.

<녹취> 꼬막잡이 어민 : "이게 5년 , 이게 10년 된 거 여."

이렇게 수확한 벌교 꼬막은 바닷물에 씻은 뒤 20킬로그램 들이 자루에 담습니다.

어민 한 명이 많게는 하루 200킬로그램까지 채취해, 연간 2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연((전남 보성군 벌교읍 해도마을) : "꼬막이 작년에 비해 월등히 좋고 씨알이 굴고 지금 현재로까지는 아주 좋은 편이여."

꼬막은 날씨가 쌀쌀해지는 11월부터 제격이지만, 최근 인기가 높아 추석 전부터 꼬막잡이가 시작된 것입니다.

남해안의 진미중 하나인 참꼬막 수확이 시작되면서 한산하던 어촌 마을에 활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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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의 진미’ 참꼬막 수확, 어촌 마을에 활기
    • 입력 2010-09-25 08: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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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이면 생각나는 전남 보성 벌교의 참꼬막이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갯벌을 헤치고 꼬막을 잡는 어민들의 삶의 현장을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갯벌에 물이 빠지자, 어민들이 삼삼오오 뻘배를 밀고 바다로 나갑니다. 경주를 하듯 3-4백 미터를 나가면 도착하는 곳이 어촌계 꼬막밭, 꼬막잡이 밀대로 갯벌을 4-5미터 가량 훑자, 큼지막한 참 꼬막들이 걸려 나옵니다. <녹취> 꼬막잡이 어민 : "이게 5년 , 이게 10년 된 거 여." 이렇게 수확한 벌교 꼬막은 바닷물에 씻은 뒤 20킬로그램 들이 자루에 담습니다. 어민 한 명이 많게는 하루 200킬로그램까지 채취해, 연간 2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연((전남 보성군 벌교읍 해도마을) : "꼬막이 작년에 비해 월등히 좋고 씨알이 굴고 지금 현재로까지는 아주 좋은 편이여." 꼬막은 날씨가 쌀쌀해지는 11월부터 제격이지만, 최근 인기가 높아 추석 전부터 꼬막잡이가 시작된 것입니다. 남해안의 진미중 하나인 참꼬막 수확이 시작되면서 한산하던 어촌 마을에 활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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