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 마지막 날…도심 속 나들이

입력 2010.09.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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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극 소녀들 덕에 기분 좋은 하루가 됐습니다만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는 건 아쉬운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가을이 완연해진 휴일의 표정 박원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가만히 제자리 뜀을 하는가 싶던 자전거, 어느새 훌쩍 장애물을 멋지게 건너뜁니다.

앞바퀴를 축으로 뒷바퀴를 360도 연거푸 돌리는 묘기.

아찔하고 화려한 솜씨에 사람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서경숙.염호열(서울시 청담동) : "정말 쉽게 타는 것만 봤는데 이렇게 다양한 묘기도 하는 걸 보니까 아이들한테 참 좋은 걸 보여준 것 같아요."

신명나는 우리 춤사위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이고, 해학과 풍자를 깃들인 마당놀이엔 관람객의 폭소가 따라옵니다.

<인터뷰> 김규태(대구시 도원동) : "상당히 흥미롭고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즐거웠습니다."

허공을 가르는 발차기에 송판들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 유단자까지 참여한 태권도 시범을 외국인들은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인터뷰> 모사 유딤(이스라엘 관광객) : "우연히 관광하다가 초등학생까지 참여한 태권도 공연을 보게 됐는데 매우 대단하고 환상적입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 가족과 함께 한 도심 나들이, 오랜 휴식을 끝냈다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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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검다리 휴일 마지막 날…도심 속 나들이
    • 입력 2010-09-26 21: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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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극 소녀들 덕에 기분 좋은 하루가 됐습니다만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는 건 아쉬운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가을이 완연해진 휴일의 표정 박원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가만히 제자리 뜀을 하는가 싶던 자전거, 어느새 훌쩍 장애물을 멋지게 건너뜁니다. 앞바퀴를 축으로 뒷바퀴를 360도 연거푸 돌리는 묘기. 아찔하고 화려한 솜씨에 사람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서경숙.염호열(서울시 청담동) : "정말 쉽게 타는 것만 봤는데 이렇게 다양한 묘기도 하는 걸 보니까 아이들한테 참 좋은 걸 보여준 것 같아요." 신명나는 우리 춤사위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이고, 해학과 풍자를 깃들인 마당놀이엔 관람객의 폭소가 따라옵니다. <인터뷰> 김규태(대구시 도원동) : "상당히 흥미롭고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즐거웠습니다." 허공을 가르는 발차기에 송판들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 유단자까지 참여한 태권도 시범을 외국인들은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인터뷰> 모사 유딤(이스라엘 관광객) : "우연히 관광하다가 초등학생까지 참여한 태권도 공연을 보게 됐는데 매우 대단하고 환상적입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 가족과 함께 한 도심 나들이, 오랜 휴식을 끝냈다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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