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도 전상균, 최중량급 용상 동메달

우리나라의 전상균이 세계 역도 선수권 최중량급에서 용상 부문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전상균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남자 최중량급 용상에서, 242킬로그램을 들어올려 독일과 이란 선수에 이어 3위에 올라 이번 대회 우리나라 남자부 첫 메달을 기록했습니다.

전상균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기록하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상 13위, 용상 3위에 오른 전상균은 합계 427kg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지난 대회 2관왕이었던 안용권은 컨디션 난조 속에 인상 6위, 용상 9위로 합계 8위에 그쳤습니다.

런던 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남녀 각각 7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여자는 모두 4장의 티켓을, 남자는 5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