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자동차 보험료’ 담합 전격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자동차 보험료 담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최근 보험사들이 두 달 연속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기로 한 데다 인상률이 천편일률적으로 비슷해 보험사간 담합 등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보험사들이 정비업체의 정비수가 인상 요구를 조직적으로 묵살했다는 의혹을 중점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초 평균 4%가량 보험료를 올린 데 이어 다음달 일제히 2.5%가량을 다시 올리겠다고 밝혔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자동차 정비 수가 문제는 보험사와 정비업체간 상생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