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참여 저조…“익명성 보장 미흡”
입력 2010.09.27 (10:14)
수정 2010.09.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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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실시된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학부모 참여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한 가운데 평가 과정에서 익명성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부모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교원평가에 참여한 학부모 대부분은 "학생들의 신상이 노출될 수 있다"며 익명성 보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대구교육청의 경우 회신 봉투가 없어 평가 결과가 노출되기 쉬운 것은 물론, 저학년 학급에서 담임 교사가 평가 용지를 직접 검사한 경우가 보고됐습니다.
또 부산교육청 등에서는 학년이나 반, 번호로 '로그인'을 해야 하는 인터넷 평가가 진행돼 익명성 보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와 함께 평가 항목이 너무 많고 응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있었으며 사전 정보가 없는 보건교사나 영양사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구성된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은 각종 교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는 자문단으로, 전국적으로 65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부모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교원평가에 참여한 학부모 대부분은 "학생들의 신상이 노출될 수 있다"며 익명성 보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대구교육청의 경우 회신 봉투가 없어 평가 결과가 노출되기 쉬운 것은 물론, 저학년 학급에서 담임 교사가 평가 용지를 직접 검사한 경우가 보고됐습니다.
또 부산교육청 등에서는 학년이나 반, 번호로 '로그인'을 해야 하는 인터넷 평가가 진행돼 익명성 보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와 함께 평가 항목이 너무 많고 응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있었으며 사전 정보가 없는 보건교사나 영양사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구성된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은 각종 교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는 자문단으로, 전국적으로 65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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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평가 참여 저조…“익명성 보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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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7 10:14:23
- 수정2010-09-27 17:49:40
올해 처음 실시된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학부모 참여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한 가운데 평가 과정에서 익명성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부모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교원평가에 참여한 학부모 대부분은 "학생들의 신상이 노출될 수 있다"며 익명성 보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대구교육청의 경우 회신 봉투가 없어 평가 결과가 노출되기 쉬운 것은 물론, 저학년 학급에서 담임 교사가 평가 용지를 직접 검사한 경우가 보고됐습니다.
또 부산교육청 등에서는 학년이나 반, 번호로 '로그인'을 해야 하는 인터넷 평가가 진행돼 익명성 보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와 함께 평가 항목이 너무 많고 응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있었으며 사전 정보가 없는 보건교사나 영양사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구성된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은 각종 교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는 자문단으로, 전국적으로 65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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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송 기자 pine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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