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첫 ‘7관왕’ 속 대기록 풍성

입력 2010.09.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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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롯데의 이대호가 프로 출범 최초로 타격 7관왕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화 류현진의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등 어느해보다 풍성한 기록 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은 한미일 프로야구를 통틀어 최초였습니다.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의 기세를 몰아, 이대호는 프로출범 사상 처음으로 타격 7관왕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홈런과 안타, 타율과 타점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을 휩쓸며, 사실상 정규시즌 MVP까지 예약했습니다.



<인터뷰> 이대호:"동료들이 도와줘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운드에선 괴물 투수 류현진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류현진은 17개의 9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에다,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기록 풍년을 주도했습니다.



보기드문 진기록도 많았습니다.



지난 7월29일 기아는 팀사이클링 홈런을 때렸고, 이용규는 만루와 석점 홈런으로 한이닝 최다 신기록인 7타점을 올렸습니다.



한달 뒤에는 넥센 투수 박준수를 상대로 무려 20구까지 승부를 펼쳐, 이 부문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처럼 풍성한 기록 잔치는 구름 관중으로 이어졌습니다.



월드컵 축구와 이상 기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관중과 최다 관중 수입 등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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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첫 ‘7관왕’ 속 대기록 풍성
    • 입력 2010-09-27 22:17:11
    뉴스 9
<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롯데의 이대호가 프로 출범 최초로 타격 7관왕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화 류현진의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등 어느해보다 풍성한 기록 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은 한미일 프로야구를 통틀어 최초였습니다.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의 기세를 몰아, 이대호는 프로출범 사상 처음으로 타격 7관왕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홈런과 안타, 타율과 타점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을 휩쓸며, 사실상 정규시즌 MVP까지 예약했습니다.

<인터뷰> 이대호:"동료들이 도와줘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운드에선 괴물 투수 류현진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류현진은 17개의 9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에다,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기록 풍년을 주도했습니다.

보기드문 진기록도 많았습니다.

지난 7월29일 기아는 팀사이클링 홈런을 때렸고, 이용규는 만루와 석점 홈런으로 한이닝 최다 신기록인 7타점을 올렸습니다.

한달 뒤에는 넥센 투수 박준수를 상대로 무려 20구까지 승부를 펼쳐, 이 부문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처럼 풍성한 기록 잔치는 구름 관중으로 이어졌습니다.

월드컵 축구와 이상 기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관중과 최다 관중 수입 등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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