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군 ‘대장 칭호’ 김정은은 누구?

입력 2010.09.28 (14:01) 수정 2010.09.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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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받으며 후계자로 공식화된 김정은은 지난해초 후계자로 낙점된 이후 우상화 작업을 통해 서서히 부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이 어떤 인물인지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2년에 출생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의 어머니는 지난 2004년에 사망한 고영희입니다

한때 후계자 물망에 올랐던 첫째 아들 김정남과는 어머니가 다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2008년 8월 이후 장남이 아닌 3남 김정은의 후계자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1월 초 김정일 위원장이 김정은을 후계자로 낙점하고 그 결정을 담은 교시를 노동당 조직지도부에 하달했습니다

생모 고영희가 살아있을 때 '샛별장군'으로 불렸던 김정은은 이 때부터 '김 대장'으로 지칭됐고 초기 우상화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북한은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지난해 5월 개시된 150일 전투 속도전과 노동절 행사, 그리고 대동강변의 불꽃놀이를 `김대장 작품'이라고 선전했습니다

'김대장을 따르자'는 내용의 김정은 우상화 노래인 '발걸음'도 지난해부터 북한 전역에 퍼쳤습니다

이와함께 고모부인 장성택을 지난 6월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전격 발탁한데 이어 고모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해 후계 체제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포석을 끝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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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인민군 ‘대장 칭호’ 김정은은 누구?
    • 입력 2010-09-28 14:01:40
    • 수정2010-09-28 15: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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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받으며 후계자로 공식화된 김정은은 지난해초 후계자로 낙점된 이후 우상화 작업을 통해 서서히 부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이 어떤 인물인지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2년에 출생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의 어머니는 지난 2004년에 사망한 고영희입니다 한때 후계자 물망에 올랐던 첫째 아들 김정남과는 어머니가 다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2008년 8월 이후 장남이 아닌 3남 김정은의 후계자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1월 초 김정일 위원장이 김정은을 후계자로 낙점하고 그 결정을 담은 교시를 노동당 조직지도부에 하달했습니다 생모 고영희가 살아있을 때 '샛별장군'으로 불렸던 김정은은 이 때부터 '김 대장'으로 지칭됐고 초기 우상화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북한은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지난해 5월 개시된 150일 전투 속도전과 노동절 행사, 그리고 대동강변의 불꽃놀이를 `김대장 작품'이라고 선전했습니다 '김대장을 따르자'는 내용의 김정은 우상화 노래인 '발걸음'도 지난해부터 북한 전역에 퍼쳤습니다 이와함께 고모부인 장성택을 지난 6월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전격 발탁한데 이어 고모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해 후계 체제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포석을 끝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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