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김정은 대장 임명’ 사실 위주 보도

입력 2010.09.28 (14:01) 수정 2010.09.28 (15: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정은의 공식 등극에 북한의 최대 동맹국인 중국 정부는 여전히 내정 문제라며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고 언론들도 주요뉴스로 사실보도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3대 권력세습으로 왕조국가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대장칭호를 부여받았다는 북한의 보도가 나왔는데도 중국 정부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김정은의 권력세습 작업이 북한의 내정문제라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최대 동맹국으로서 권력 세습을 비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권력세습을 반대하는 사회주의 국가로서 북한의 후계작업을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중국 주요 언론들은 논평없이 사실보도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CCTV는 북한 노동당 당대표자회의가 오늘 열린다는 소식과 함께 김정은이 대장칭호를 받았다는 사실만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3대째 이어지는 권력세습으로 왕조국가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미 주요 언론사의 인터넷망에는 북한을 '김씨가족 왕조'로 표현한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북한의 권력체제 변화와 함께 북중 관계가 어떻게 정립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김정은 대장 임명’ 사실 위주 보도
    • 입력 2010-09-28 14:01:41
    • 수정2010-09-28 15:14:06
    뉴스 12
<앵커 멘트> 김정은의 공식 등극에 북한의 최대 동맹국인 중국 정부는 여전히 내정 문제라며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고 언론들도 주요뉴스로 사실보도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3대 권력세습으로 왕조국가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대장칭호를 부여받았다는 북한의 보도가 나왔는데도 중국 정부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김정은의 권력세습 작업이 북한의 내정문제라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최대 동맹국으로서 권력 세습을 비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권력세습을 반대하는 사회주의 국가로서 북한의 후계작업을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중국 주요 언론들은 논평없이 사실보도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CCTV는 북한 노동당 당대표자회의가 오늘 열린다는 소식과 함께 김정은이 대장칭호를 받았다는 사실만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3대째 이어지는 권력세습으로 왕조국가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미 주요 언론사의 인터넷망에는 북한을 '김씨가족 왕조'로 표현한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북한의 권력체제 변화와 함께 북중 관계가 어떻게 정립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