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후보 인사청문회…병역·재산 의혹 등 추궁

입력 2010.09.29 (13:06) 수정 2010.09.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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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귀수 기자, 오전 청문회 어떤 것들이 쟁점이었습니까?

<리포트>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김황식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위원들은 병역문제와 재산 관련 의혹을 집중 거론했습니다.

반면 여당 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해명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 전날에서야 병원의 부동시 소견 자료를 제출한 것에 대해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숨기고 본인이 알리고 싶어하는 자료만 내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병역 관련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직장 신체검사 기록과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록, 2003년 이후 진료받은 안과 병원의 첫 진료 기록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같은 당 김유정 의원은 지난 2007년 딸이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 김 후보자가 2억여원을 증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소속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현재도 양쪽 눈의 굴절률 차이가 심한 부동시 상태임이 증명됐다며 김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국무총리로 일하게 된다면 '부강한 나라와 공정한 사회,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를 이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 청문회는 내일까지 진행되며 모레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뒤 국회 본회의에서 인준안이 표결처리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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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후보 인사청문회…병역·재산 의혹 등 추궁
    • 입력 2010-09-29 13:06:27
    • 수정2010-09-29 1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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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귀수 기자, 오전 청문회 어떤 것들이 쟁점이었습니까? <리포트>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김황식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위원들은 병역문제와 재산 관련 의혹을 집중 거론했습니다. 반면 여당 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해명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 전날에서야 병원의 부동시 소견 자료를 제출한 것에 대해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숨기고 본인이 알리고 싶어하는 자료만 내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병역 관련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직장 신체검사 기록과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록, 2003년 이후 진료받은 안과 병원의 첫 진료 기록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같은 당 김유정 의원은 지난 2007년 딸이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 김 후보자가 2억여원을 증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소속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현재도 양쪽 눈의 굴절률 차이가 심한 부동시 상태임이 증명됐다며 김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국무총리로 일하게 된다면 '부강한 나라와 공정한 사회,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를 이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 청문회는 내일까지 진행되며 모레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뒤 국회 본회의에서 인준안이 표결처리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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