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문난 잔치, 흥미만점 1차전

입력 2010.09.29 (22:13) 수정 2010.09.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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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문난 잔치답게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반진감이 넘쳤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승부도 흥미진진했고 팽팽한 긴장을 풀어주는 재미있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정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롯데가 달아나면 두산이 곧바로 추격하는 흥미만점의 명승부가 잠실벌을 수놓았습니다.

발목 부상에도 연속해서 멋진 수비를 선보인 이대호의 활약으로, 기세를 올린 롯데에게는 내야 안타가 행운을 가져다 줬습니다.

2회 홍성흔의 내야 안타, 5회에는 전준우의 행운의 내야 안타가 귀중한 득점으로 이어졌고,

5대 4로 뒤지던 7회에는 황재균의 내야 안타에 이어 조성환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습니다.

두산에서는 전격 선발로 기용된 9번 타자 임재철이 기대 이상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4회 역전타에 이어 6회 동점타 등 잇달아 타점을 올렸습니다.

중심 타선이 부진한 두산 입장에서는 임재철이 복덩이였습니다.

양팀 포수의 실수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는 등 팽팽한 긴장이 그라운드를 가득 메웠지만, 적시타를 친 뒤 부러진 방망이를 들고 1루로 뛴 뒤 환호하는 고영민의 색다른 장면과, 밸런스가 무너져 보기 드문 투구를 한 송승준은 잠시 쉬어갈 틈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승부는 의외의 복병 전준우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짜릿한 결승 홈런을 터트려 더욱 극적인 명승부로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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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소문난 잔치, 흥미만점 1차전
    • 입력 2010-09-29 22:13:15
    • 수정2010-09-29 22: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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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문난 잔치답게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반진감이 넘쳤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승부도 흥미진진했고 팽팽한 긴장을 풀어주는 재미있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정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롯데가 달아나면 두산이 곧바로 추격하는 흥미만점의 명승부가 잠실벌을 수놓았습니다. 발목 부상에도 연속해서 멋진 수비를 선보인 이대호의 활약으로, 기세를 올린 롯데에게는 내야 안타가 행운을 가져다 줬습니다. 2회 홍성흔의 내야 안타, 5회에는 전준우의 행운의 내야 안타가 귀중한 득점으로 이어졌고, 5대 4로 뒤지던 7회에는 황재균의 내야 안타에 이어 조성환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습니다. 두산에서는 전격 선발로 기용된 9번 타자 임재철이 기대 이상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4회 역전타에 이어 6회 동점타 등 잇달아 타점을 올렸습니다. 중심 타선이 부진한 두산 입장에서는 임재철이 복덩이였습니다. 양팀 포수의 실수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는 등 팽팽한 긴장이 그라운드를 가득 메웠지만, 적시타를 친 뒤 부러진 방망이를 들고 1루로 뛴 뒤 환호하는 고영민의 색다른 장면과, 밸런스가 무너져 보기 드문 투구를 한 송승준은 잠시 쉬어갈 틈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승부는 의외의 복병 전준우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짜릿한 결승 홈런을 터트려 더욱 극적인 명승부로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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