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위협하면 핵 억지력 강화할 것”
입력 2010.09.30 (07:53)
수정 2010.09.30 (19: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위협이 계속되는 한 핵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사실상 확정된 김정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은 미국의 군사적 위협을 거론하며 핵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길연(북한 외무성 부상) : "미국 핵 항공모함이 우리 바다 주변을 항해하는 한, 절대로 핵 억지력을 포기할 수 없으며, 반대로 그것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찾고 있는 교훈입니다."
박 부상은 연설 곳곳에서 천안함 사태 이후 전개된 한.미 군사훈련을 비난하고, 미국을 `평화의 파괴자'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천안함 사건의 진실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며, 우리 정부의 조사 과정을 비판했습니다.
<녹취>박길연(북한 외무성 부상) : "남조선 당국은 사건 진상의 과학적이고 객관적 확인을 위하여 피해 당사자인 우리가 제기한 검열단의 현지 파견을 한사코 거부하고 있습니다."
박 부상은 북한 정권의 후계자로 사실상 확정된 김정은에 대해서는 연설에서는 물론 기자들의 질문에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길연(북한 외무성 부상) : "(김정은 대장이 (정권을)이어받으시는 거예요?) ..."
북한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간 대화를 거론하며 오늘 연설을 끝맺음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도도 드러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북한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위협이 계속되는 한 핵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사실상 확정된 김정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은 미국의 군사적 위협을 거론하며 핵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길연(북한 외무성 부상) : "미국 핵 항공모함이 우리 바다 주변을 항해하는 한, 절대로 핵 억지력을 포기할 수 없으며, 반대로 그것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찾고 있는 교훈입니다."
박 부상은 연설 곳곳에서 천안함 사태 이후 전개된 한.미 군사훈련을 비난하고, 미국을 `평화의 파괴자'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천안함 사건의 진실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며, 우리 정부의 조사 과정을 비판했습니다.
<녹취>박길연(북한 외무성 부상) : "남조선 당국은 사건 진상의 과학적이고 객관적 확인을 위하여 피해 당사자인 우리가 제기한 검열단의 현지 파견을 한사코 거부하고 있습니다."
박 부상은 북한 정권의 후계자로 사실상 확정된 김정은에 대해서는 연설에서는 물론 기자들의 질문에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길연(북한 외무성 부상) : "(김정은 대장이 (정권을)이어받으시는 거예요?) ..."
북한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간 대화를 거론하며 오늘 연설을 끝맺음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도도 드러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美 위협하면 핵 억지력 강화할 것”
-
- 입력 2010-09-30 07:53:07
- 수정2010-09-30 19:28:02
<앵커 멘트>
북한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위협이 계속되는 한 핵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사실상 확정된 김정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은 미국의 군사적 위협을 거론하며 핵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길연(북한 외무성 부상) : "미국 핵 항공모함이 우리 바다 주변을 항해하는 한, 절대로 핵 억지력을 포기할 수 없으며, 반대로 그것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찾고 있는 교훈입니다."
박 부상은 연설 곳곳에서 천안함 사태 이후 전개된 한.미 군사훈련을 비난하고, 미국을 `평화의 파괴자'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천안함 사건의 진실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며, 우리 정부의 조사 과정을 비판했습니다.
<녹취>박길연(북한 외무성 부상) : "남조선 당국은 사건 진상의 과학적이고 객관적 확인을 위하여 피해 당사자인 우리가 제기한 검열단의 현지 파견을 한사코 거부하고 있습니다."
박 부상은 북한 정권의 후계자로 사실상 확정된 김정은에 대해서는 연설에서는 물론 기자들의 질문에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길연(북한 외무성 부상) : "(김정은 대장이 (정권을)이어받으시는 거예요?) ..."
북한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간 대화를 거론하며 오늘 연설을 끝맺음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도도 드러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
-
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임장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