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후보자, 오늘 인준안 표결

입력 2010.10.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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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황식 총리후보자의 도덕성과 업무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어제 마무리됐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처리할 예정입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황식 총리 후보자는 북한에 지원된 쌀이 일부 다른 용도로 이용된다 하더라도 대북 쌀 지원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황식(국무총리 후보자) : "부분적으로는 (북한에) 속더라도, 일부 유용되더라도 동포를 돕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자는 또 대법관의 수가 늘어날 경우 법리 해석 등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대법관 수 증원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신 독일처럼 대법원을 대법관과 판사로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병역기피 의혹과 재산 관련 의혹을 이틀째 추궁했습니다.

<녹취>임영호 : "우연의 일치 모르지만 사시 합격 후 부동시를 알게 됐고 3개월만에 부동시로 면제 처분 받았다."

<녹취>허원제 : "평균 과세 잡히지 않는 뭔가가 있지 않았냐는 의혹이 가는데 해명을 해주셔야 될 것 같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 후보자의 누나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야당의 의혹제기에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필식 : "제가 못된 며느리가 됐다, 지금. 친정 문제로 해서 학교가 이렇게 적나라하게 부정스러운 학교처럼 발표가 됐기에..."

청문특위는 오늘 오전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를 거쳐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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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총리 후보자, 오늘 인준안 표결
    • 입력 2010-10-01 07:05: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김황식 총리후보자의 도덕성과 업무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어제 마무리됐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처리할 예정입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황식 총리 후보자는 북한에 지원된 쌀이 일부 다른 용도로 이용된다 하더라도 대북 쌀 지원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황식(국무총리 후보자) : "부분적으로는 (북한에) 속더라도, 일부 유용되더라도 동포를 돕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자는 또 대법관의 수가 늘어날 경우 법리 해석 등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대법관 수 증원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신 독일처럼 대법원을 대법관과 판사로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병역기피 의혹과 재산 관련 의혹을 이틀째 추궁했습니다. <녹취>임영호 : "우연의 일치 모르지만 사시 합격 후 부동시를 알게 됐고 3개월만에 부동시로 면제 처분 받았다." <녹취>허원제 : "평균 과세 잡히지 않는 뭔가가 있지 않았냐는 의혹이 가는데 해명을 해주셔야 될 것 같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 후보자의 누나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야당의 의혹제기에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필식 : "제가 못된 며느리가 됐다, 지금. 친정 문제로 해서 학교가 이렇게 적나라하게 부정스러운 학교처럼 발표가 됐기에..." 청문특위는 오늘 오전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를 거쳐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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