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단신] 남북 군사실무회담 성과 없어 外

입력 2010.10.02 (09:28) 수정 2010.10.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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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됐던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2년만에 판문점에서 개최됐지만 천안함 사건과 서해 북방한계선 문제 등현안에 대한 입장차만 확인하고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지난 30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우리 대표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와우리 측 해역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비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남한측 조사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며 검열단 파견과 함께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북, “핵, 강화할 것”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30일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무기는 다른 국가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방어를 위한 억지력으로 결코 포기될 수 없으며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부상은 책임 있는 핵무기 국가로서 다른 핵 보유국과 동등한 입장에서 핵 비확산과 핵물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려고 한다며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박 부상은 또 한국정부가 이른바 `3단계 통일방안'으로 남북 관계를 단절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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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단신] 남북 군사실무회담 성과 없어 外
    • 입력 2010-10-02 09:28:31
    • 수정2010-10-02 15:47:23
    남북의 창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됐던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2년만에 판문점에서 개최됐지만 천안함 사건과 서해 북방한계선 문제 등현안에 대한 입장차만 확인하고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지난 30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우리 대표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와우리 측 해역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비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남한측 조사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며 검열단 파견과 함께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북, “핵, 강화할 것”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30일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무기는 다른 국가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방어를 위한 억지력으로 결코 포기될 수 없으며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부상은 책임 있는 핵무기 국가로서 다른 핵 보유국과 동등한 입장에서 핵 비확산과 핵물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려고 한다며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박 부상은 또 한국정부가 이른바 `3단계 통일방안'으로 남북 관계를 단절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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