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관광 당국자 회담 제의…南 “검토”

입력 2010.10.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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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통일부에 오는 15일 개성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금강산지구 남측 부동산과 관광재개 문제와 관련해 당국간 실무회담을 15일 개성에서 가질 것을 제의한다며 명승지 종합개발 지도국장을 비롯한 대표단 3명을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해당 통지문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접수했다며 제의를 수용할 지 여부를 관계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앞서 3차례에 걸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북측의 금강산 관광 재개 요구로 진통을 겪었으며 어제 실무접촉에서 아무 조건 없이 이산가족 상봉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대신, 북측이 관광문제를 둘러싼 당국간 접촉을 제안해 올 경우 남측은 이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정도로 의견을 교환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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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금강산 관광 당국자 회담 제의…南 “검토”
    • 입력 2010-10-02 19:49:59
    정치
북한이 통일부에 오는 15일 개성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금강산지구 남측 부동산과 관광재개 문제와 관련해 당국간 실무회담을 15일 개성에서 가질 것을 제의한다며 명승지 종합개발 지도국장을 비롯한 대표단 3명을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해당 통지문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접수했다며 제의를 수용할 지 여부를 관계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앞서 3차례에 걸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북측의 금강산 관광 재개 요구로 진통을 겪었으며 어제 실무접촉에서 아무 조건 없이 이산가족 상봉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대신, 북측이 관광문제를 둘러싼 당국간 접촉을 제안해 올 경우 남측은 이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정도로 의견을 교환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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