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亞 아이스하키 크레인스에 패배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시즌 첫 일본 방문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맞상대였던 크레인스에 패배했다.



한라는 2일 오후 도쿄에서 펼쳐진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5차전 크레인스와 경기에서 초반 대량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4-2로 졌다.



1피리어드에서 비슷한 슈팅수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경기를 이끈 한라는 2피리어드 시작 25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연이어 2골을 더 내줬다.



한라는 2피리어드 후반과 3피리어드 중반 브락 라던스키와 김기성이 각각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1골 차 추격에 그쳤다.



경기 종료 직전 크레인스에 추가골을 내줘 2점차 패배를 당한 한라는 2승3패로 리그 중위권에 내려앉았다.



앞서 도쿄에서 열린 하이원과 오지 이글스의 리그 5차전도 일본팀의 승리로 끝났다.



하이원은 2피리어드가 끝날 때까지 총 슈팅수 19-17을 기록하며 0-0 균형을 이어갔지만, 3피리어드 6분 상대팀 요스케가 터뜨린 결승골에 1-0으로 졌다.



한라와 하이원은 3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서로 상대팀만 바꿔 시즌 6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