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악몽 같은 하루를 보낸 입주민들이 다시 집을 찾아왔습니다만 집안 살림 정상적으로 하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근 숙박시설에서 뜬눈으로 밤을 보낸 입주민들, 이른 아침부터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입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집안 내부를 확인한 입주민들은 그을음 등 화재의 상흔이 심해 다시 입주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화재 건물 입주민 : "아직 이상이 없어도 그을음이 있더라고요. 수건으로 유리창을 닦으니까 까맣게 변하고. 청소할 일이 꿈만 같아요."
주변의 다른 고층 아파트 주민들도 평소 상상하지 못한 일에 불안감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이정미(이웃 주민) : "처음에는 불이 그렇게 번질지 누가 알았겠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구청은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를 토대로 입주민들이 체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도 공급이 중단됐고, 전기시설도 불에 타 정상 생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녹취> 임종덕(부산 해운대구청 재난안전과장) : "전원과 통신 케이블이 소실됐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점검 후 업체를 선전해 복구할 계획입니다."
불이 난 고층 오피스텔은 7백80억 짜리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화재 원인이 가려지는 데로 보상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악몽 같은 하루를 보낸 입주민들이 다시 집을 찾아왔습니다만 집안 살림 정상적으로 하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근 숙박시설에서 뜬눈으로 밤을 보낸 입주민들, 이른 아침부터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입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집안 내부를 확인한 입주민들은 그을음 등 화재의 상흔이 심해 다시 입주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화재 건물 입주민 : "아직 이상이 없어도 그을음이 있더라고요. 수건으로 유리창을 닦으니까 까맣게 변하고. 청소할 일이 꿈만 같아요."
주변의 다른 고층 아파트 주민들도 평소 상상하지 못한 일에 불안감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이정미(이웃 주민) : "처음에는 불이 그렇게 번질지 누가 알았겠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구청은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를 토대로 입주민들이 체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도 공급이 중단됐고, 전기시설도 불에 타 정상 생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녹취> 임종덕(부산 해운대구청 재난안전과장) : "전원과 통신 케이블이 소실됐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점검 후 업체를 선전해 복구할 계획입니다."
불이 난 고층 오피스텔은 7백80억 짜리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화재 원인이 가려지는 데로 보상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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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건물 입주민들, 악몽같은 하루 참담
-
- 입력 2010-10-02 21:50:48
<앵커 멘트>
악몽 같은 하루를 보낸 입주민들이 다시 집을 찾아왔습니다만 집안 살림 정상적으로 하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근 숙박시설에서 뜬눈으로 밤을 보낸 입주민들, 이른 아침부터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입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집안 내부를 확인한 입주민들은 그을음 등 화재의 상흔이 심해 다시 입주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화재 건물 입주민 : "아직 이상이 없어도 그을음이 있더라고요. 수건으로 유리창을 닦으니까 까맣게 변하고. 청소할 일이 꿈만 같아요."
주변의 다른 고층 아파트 주민들도 평소 상상하지 못한 일에 불안감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이정미(이웃 주민) : "처음에는 불이 그렇게 번질지 누가 알았겠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구청은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를 토대로 입주민들이 체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도 공급이 중단됐고, 전기시설도 불에 타 정상 생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녹취> 임종덕(부산 해운대구청 재난안전과장) : "전원과 통신 케이블이 소실됐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점검 후 업체를 선전해 복구할 계획입니다."
불이 난 고층 오피스텔은 7백80억 짜리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화재 원인이 가려지는 데로 보상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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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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