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조선수 나이조작 의혹…징계절차 시작

입력 2010.10.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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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체조 선수가 나이를 조작해 국제대회에 참가한 정황이 드러나 국제체조연맹이 징계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국제체조연맹은 성명에서 북한의 홍수정 선수가 청문회와 진술서 등에서 나이조작 의혹을 해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선수는 이달 중순 열리는 제42회 세계체조선수권 대회에 1989년 3월9일을 생년월일로 기재했습니다.

하지만 홍 선수는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과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985년 3월9일, 또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986년 3월9일을 생년월일로 등록했습니다.

북한은 이전에도 1991년 세계선수권대회 이단평행봉 금메달리스트인 김광숙이 나이를 3년 연속 15살로 등록한 사실이 드러나 199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금지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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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체조선수 나이조작 의혹…징계절차 시작
    • 입력 2010-10-03 07:49:18
    국제
북한의 체조 선수가 나이를 조작해 국제대회에 참가한 정황이 드러나 국제체조연맹이 징계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국제체조연맹은 성명에서 북한의 홍수정 선수가 청문회와 진술서 등에서 나이조작 의혹을 해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선수는 이달 중순 열리는 제42회 세계체조선수권 대회에 1989년 3월9일을 생년월일로 기재했습니다. 하지만 홍 선수는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과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985년 3월9일, 또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986년 3월9일을 생년월일로 등록했습니다. 북한은 이전에도 1991년 세계선수권대회 이단평행봉 금메달리스트인 김광숙이 나이를 3년 연속 15살로 등록한 사실이 드러나 199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금지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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