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널드 슈워제네거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고속철 입찰에 프랑스의 초고속열차, TGV(떼제베)를 원천 배제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주 고속철 입찰에 참여하는 회사들이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유대인들을 나치 수용소로 운송한 적이 있는지,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유가족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는지 등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나치 희생자에 대해선 안타깝지만, 주 정부가 고속철 입찰 과정에서 이 같은 정보까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며 거부권 행사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주 고속철 입찰에 참여하는 회사들이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유대인들을 나치 수용소로 운송한 적이 있는지,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유가족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는지 등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나치 희생자에 대해선 안타깝지만, 주 정부가 고속철 입찰 과정에서 이 같은 정보까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며 거부권 행사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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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워제네거, 佛TGV 고속철입찰 배제안에 거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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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03 10:06:06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고속철 입찰에 프랑스의 초고속열차, TGV(떼제베)를 원천 배제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주 고속철 입찰에 참여하는 회사들이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유대인들을 나치 수용소로 운송한 적이 있는지,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유가족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는지 등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나치 희생자에 대해선 안타깝지만, 주 정부가 고속철 입찰 과정에서 이 같은 정보까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며 거부권 행사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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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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