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TOD영상 자동저장기능 천안함침몰 직후 몰라”

입력 2010.10.03 (14: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이 지난해 야간열상감시장비인 TOD 영상을 자동저장하는 체계를 전력화하고도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 1주일간이나 그 기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병대는 국회 국방위 김장수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난 2008년 4월부터 12월까지 18억 8천여만 원을 투입해 TOD와 레이더기지에서 수집한 영상 등을 원격으로 전송하고 자동 저장하는 무적감시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천안함 영상을 녹화한 238초소의 영상도 자동 녹화기능이 있어 남아 있었지만 군이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사건 발생 12일이 지난 4월 7일에야 TOD 자동녹화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병대는 무적감시체계 도입할 당시 사업 관여자의 보직이 변경되거나 전역해 사실 파악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軍, TOD영상 자동저장기능 천안함침몰 직후 몰라”
    • 입력 2010-10-03 14:54:11
    정치
우리 군이 지난해 야간열상감시장비인 TOD 영상을 자동저장하는 체계를 전력화하고도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 1주일간이나 그 기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병대는 국회 국방위 김장수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난 2008년 4월부터 12월까지 18억 8천여만 원을 투입해 TOD와 레이더기지에서 수집한 영상 등을 원격으로 전송하고 자동 저장하는 무적감시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천안함 영상을 녹화한 238초소의 영상도 자동 녹화기능이 있어 남아 있었지만 군이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사건 발생 12일이 지난 4월 7일에야 TOD 자동녹화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병대는 무적감시체계 도입할 당시 사업 관여자의 보직이 변경되거나 전역해 사실 파악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