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으로 ‘신분세탁’ 입국 외국인 60명 적발

입력 2010.10.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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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우려가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 위한 지문확인시스템이 가동된 지 한 달 만에 60 명의 외국인이 적발됐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1일부터 지문확인시스템이 가동하는 등 출입국 심사를 강화한 결과, 범죄 우려가 있는 외국인 60명을 적발해 모두 입국 불허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과거 국내에서 주민등록증 위조와 성매매, 마약 관련 범죄를 저질러 지문확인시스템에 등록됐으며, 해외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여권을 발급받는 이른바 '신분 세탁'을 통해 입국하려다 적발됐습니다.

법무부는 그동안 외국인들이 해외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정식 발급된 여권을 사용하면 입국할 때 적발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범죄 전력자들의 경우 지문확인시스템을 통해 적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내년 하반기에는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17살 이상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문확인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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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문으로 ‘신분세탁’ 입국 외국인 60명 적발
    • 입력 2010-10-03 15:09:44
    사회
범죄 우려가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 위한 지문확인시스템이 가동된 지 한 달 만에 60 명의 외국인이 적발됐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1일부터 지문확인시스템이 가동하는 등 출입국 심사를 강화한 결과, 범죄 우려가 있는 외국인 60명을 적발해 모두 입국 불허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과거 국내에서 주민등록증 위조와 성매매, 마약 관련 범죄를 저질러 지문확인시스템에 등록됐으며, 해외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여권을 발급받는 이른바 '신분 세탁'을 통해 입국하려다 적발됐습니다. 법무부는 그동안 외국인들이 해외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정식 발급된 여권을 사용하면 입국할 때 적발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범죄 전력자들의 경우 지문확인시스템을 통해 적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내년 하반기에는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17살 이상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문확인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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