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비아에 억류돼있던 한국인 두명이 오늘 전격 석방됐습니다.
이상득 의원의 방문 이틀만에 이뤄진 것으로, 양국간의 외교갈등이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당국에 억류돼 있던 선교사 구 모 씨와 농장주 전 모 씨는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조건 없이 풀려났습니다.
석방 한 시간 반 전에야 우리 대사관에 관련 사실이 통보될 만큼 석방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녹취>서용원(주 리비아 대사관 서기관) : "저녁 6시 반쯤 대사님한테 바로 전화가 왔어요.7시 반까지 가족들과 연락해서 와라. 수감자들이 나올 거다."
현지 언론도 이들의 석방 소식을 사진과 함께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불법 선교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들이 넉달만에 석방된 건 카다피 지도자의 차남이 이사장으로 있는 '카다피 복지 재단'의 도움이 컸다는 겁니다.
대통령 특사였던 이상득 의원이 카다피 국가 지도자를 면담한 뒤 이틀 만에 이들의 석방이 이루어짐에따라 두나라간 관계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처들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장동희 주리비아 대사를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이상득 : "잘못을 인정했고 책임자 문책하겠다고 했다"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 대표부 직원들도 곧 서울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비아와의 외교 갈등이 사실상 해소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경제 활동도 다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리비아에 억류돼있던 한국인 두명이 오늘 전격 석방됐습니다.
이상득 의원의 방문 이틀만에 이뤄진 것으로, 양국간의 외교갈등이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당국에 억류돼 있던 선교사 구 모 씨와 농장주 전 모 씨는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조건 없이 풀려났습니다.
석방 한 시간 반 전에야 우리 대사관에 관련 사실이 통보될 만큼 석방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녹취>서용원(주 리비아 대사관 서기관) : "저녁 6시 반쯤 대사님한테 바로 전화가 왔어요.7시 반까지 가족들과 연락해서 와라. 수감자들이 나올 거다."
현지 언론도 이들의 석방 소식을 사진과 함께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불법 선교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들이 넉달만에 석방된 건 카다피 지도자의 차남이 이사장으로 있는 '카다피 복지 재단'의 도움이 컸다는 겁니다.
대통령 특사였던 이상득 의원이 카다피 국가 지도자를 면담한 뒤 이틀 만에 이들의 석방이 이루어짐에따라 두나라간 관계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처들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장동희 주리비아 대사를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이상득 : "잘못을 인정했고 책임자 문책하겠다고 했다"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 대표부 직원들도 곧 서울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비아와의 외교 갈등이 사실상 해소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경제 활동도 다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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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억류 한국인 2명 전격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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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03 21:41:15

<앵커 멘트>
리비아에 억류돼있던 한국인 두명이 오늘 전격 석방됐습니다.
이상득 의원의 방문 이틀만에 이뤄진 것으로, 양국간의 외교갈등이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당국에 억류돼 있던 선교사 구 모 씨와 농장주 전 모 씨는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조건 없이 풀려났습니다.
석방 한 시간 반 전에야 우리 대사관에 관련 사실이 통보될 만큼 석방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녹취>서용원(주 리비아 대사관 서기관) : "저녁 6시 반쯤 대사님한테 바로 전화가 왔어요.7시 반까지 가족들과 연락해서 와라. 수감자들이 나올 거다."
현지 언론도 이들의 석방 소식을 사진과 함께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불법 선교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들이 넉달만에 석방된 건 카다피 지도자의 차남이 이사장으로 있는 '카다피 복지 재단'의 도움이 컸다는 겁니다.
대통령 특사였던 이상득 의원이 카다피 국가 지도자를 면담한 뒤 이틀 만에 이들의 석방이 이루어짐에따라 두나라간 관계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처들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장동희 주리비아 대사를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이상득 : "잘못을 인정했고 책임자 문책하겠다고 했다"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 대표부 직원들도 곧 서울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비아와의 외교 갈등이 사실상 해소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경제 활동도 다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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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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