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전세계가 함께 시청

입력 2010.10.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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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달 동안 이어졌던 게임 대회인 스타크래프트 2의 첫 세계대회가 지난 주말에 끝났습니다.

게임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열렸지만,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게임팬이 함께 시청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육관에 함성이 가득합니다.

지난 7월 출시된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 세계경기대회인 GSL의 첫 결승전이 열린 날, 3천여명의 게임팬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전세계에서 2천여명이 예선전을 벌인 뒤, 마지막 남은 2명의 게이머가 결승전 무대에 섰습니다.

<인터뷰> 전한샘(서울 창동):"팬들하고 같이 환호도 하면서 즐길수도 있고, 선수들도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대회를 주관한 그래텍측은 한달 동안 계속됐던 이번 대회를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80여개 나라 게임팬들이 지켜봤다고 밝혔습니다.

해외팬을 위해 외국인 해설자들이 나섰고, 영어 중계석까지 따로 마련됐습니다.

수십여명의 외국인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루크 폴리(미국 뉴저지):"대회 소식을 들었고, 일생에 한번 뿐인 기회일 것 같아서, 직접 경기장을 찾아오게 됐습니다."

치열한 공방 끝에 첫 세계 대회에서는 김원기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김원기(GSL 우승자):"원래는 즐기자는 마음이었는데, 아는 분들이 많이 와서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고요."

GSL, 스타크래프트2 세계대회는 올해 말까지 두 번 더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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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2, 전세계가 함께 시청
    • 입력 2010-10-04 08: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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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달 동안 이어졌던 게임 대회인 스타크래프트 2의 첫 세계대회가 지난 주말에 끝났습니다. 게임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열렸지만,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게임팬이 함께 시청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육관에 함성이 가득합니다. 지난 7월 출시된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 세계경기대회인 GSL의 첫 결승전이 열린 날, 3천여명의 게임팬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전세계에서 2천여명이 예선전을 벌인 뒤, 마지막 남은 2명의 게이머가 결승전 무대에 섰습니다. <인터뷰> 전한샘(서울 창동):"팬들하고 같이 환호도 하면서 즐길수도 있고, 선수들도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대회를 주관한 그래텍측은 한달 동안 계속됐던 이번 대회를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80여개 나라 게임팬들이 지켜봤다고 밝혔습니다. 해외팬을 위해 외국인 해설자들이 나섰고, 영어 중계석까지 따로 마련됐습니다. 수십여명의 외국인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루크 폴리(미국 뉴저지):"대회 소식을 들었고, 일생에 한번 뿐인 기회일 것 같아서, 직접 경기장을 찾아오게 됐습니다." 치열한 공방 끝에 첫 세계 대회에서는 김원기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김원기(GSL 우승자):"원래는 즐기자는 마음이었는데, 아는 분들이 많이 와서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고요." GSL, 스타크래프트2 세계대회는 올해 말까지 두 번 더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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