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새 지방공기업의 부채규모는 늘고 있지만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은 5천5백 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임동규 의원은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6개 시도 산하 지방공기업의 부채규모는 지난 2007년 27조 7천억 원, 2008년 32조 4천3백억 원, 지난해 42조 6천8백억 원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공기업 임직원들이 받은 성과급은 지난 2007년 1862억 원, 2008년 1658억 원, 지난해 1981억 원으로 3년간 모두 5501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개별 공기업의 사례를 보면 지난해 부채비율이 7868%인 양평지방공사의 경우 사장이 1237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습니다.
SH공사는 지난해 부채가 16조 3445억 원이지만 임직원 640명이 54억 3264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고,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2천억 원이 넘는 적자가 났지만 사장이 지난해 4627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성과급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지표에서 현재 영업수지비율과 부채비율의 배점을 높여 재정상태를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임동규 의원은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6개 시도 산하 지방공기업의 부채규모는 지난 2007년 27조 7천억 원, 2008년 32조 4천3백억 원, 지난해 42조 6천8백억 원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공기업 임직원들이 받은 성과급은 지난 2007년 1862억 원, 2008년 1658억 원, 지난해 1981억 원으로 3년간 모두 5501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개별 공기업의 사례를 보면 지난해 부채비율이 7868%인 양평지방공사의 경우 사장이 1237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습니다.
SH공사는 지난해 부채가 16조 3445억 원이지만 임직원 640명이 54억 3264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고,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2천억 원이 넘는 적자가 났지만 사장이 지난해 4627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성과급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지표에서 현재 영업수지비율과 부채비율의 배점을 높여 재정상태를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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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간 지방공기업 임직원 성과급 5,05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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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04 16:34:40
최근 3년새 지방공기업의 부채규모는 늘고 있지만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은 5천5백 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임동규 의원은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6개 시도 산하 지방공기업의 부채규모는 지난 2007년 27조 7천억 원, 2008년 32조 4천3백억 원, 지난해 42조 6천8백억 원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공기업 임직원들이 받은 성과급은 지난 2007년 1862억 원, 2008년 1658억 원, 지난해 1981억 원으로 3년간 모두 5501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개별 공기업의 사례를 보면 지난해 부채비율이 7868%인 양평지방공사의 경우 사장이 1237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습니다.
SH공사는 지난해 부채가 16조 3445억 원이지만 임직원 640명이 54억 3264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고,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2천억 원이 넘는 적자가 났지만 사장이 지난해 4627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성과급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지표에서 현재 영업수지비율과 부채비율의 배점을 높여 재정상태를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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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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