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1일 화재가 난 부산 해운대 고층 오피스텔에 대해 경찰이 2차 정밀 감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현장 감식에는 가스공사와 전기공사 등 관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운대 고층 오피스텔 화재의 발화 지점인 건물 4층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형체를 전혀 알아볼 수 없을만큼 현장은 온통 잿더미입니다.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인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불이 처음 난 곳으로 추정되는 4층 환경미화원들의 탈의실을 중심으로 2차 정밀 감식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 정밀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외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투입됐습니다.
감식반은 선풍기와 진공청소기 등 전기 관련 제품을 비롯해 분진과 전선 조각 등 발화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증거 물품을 수거했습니다.
불이 난 곳이 가스와 전기 설비가 몰려 있는 배관실인만큼, 경찰은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다른 원인에 의해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 : "그러나 화재 지점에는 각종 배관과 케이블 등이 대부분 녹아버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동 감식반은 이와 별도로, 건물의 불법 용도 변경 여부와 소방점검의 적정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지난 1일 화재가 난 부산 해운대 고층 오피스텔에 대해 경찰이 2차 정밀 감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현장 감식에는 가스공사와 전기공사 등 관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운대 고층 오피스텔 화재의 발화 지점인 건물 4층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형체를 전혀 알아볼 수 없을만큼 현장은 온통 잿더미입니다.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인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불이 처음 난 곳으로 추정되는 4층 환경미화원들의 탈의실을 중심으로 2차 정밀 감식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 정밀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외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투입됐습니다.
감식반은 선풍기와 진공청소기 등 전기 관련 제품을 비롯해 분진과 전선 조각 등 발화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증거 물품을 수거했습니다.
불이 난 곳이 가스와 전기 설비가 몰려 있는 배관실인만큼, 경찰은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다른 원인에 의해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 : "그러나 화재 지점에는 각종 배관과 케이블 등이 대부분 녹아버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동 감식반은 이와 별도로, 건물의 불법 용도 변경 여부와 소방점검의 적정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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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초고층 오피스텔 화재 ‘2차 감식’ 실시
-
- 입력 2010-10-04 17:20:34

<앵커 멘트>
지난 1일 화재가 난 부산 해운대 고층 오피스텔에 대해 경찰이 2차 정밀 감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현장 감식에는 가스공사와 전기공사 등 관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운대 고층 오피스텔 화재의 발화 지점인 건물 4층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형체를 전혀 알아볼 수 없을만큼 현장은 온통 잿더미입니다.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인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불이 처음 난 곳으로 추정되는 4층 환경미화원들의 탈의실을 중심으로 2차 정밀 감식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 정밀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외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투입됐습니다.
감식반은 선풍기와 진공청소기 등 전기 관련 제품을 비롯해 분진과 전선 조각 등 발화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증거 물품을 수거했습니다.
불이 난 곳이 가스와 전기 설비가 몰려 있는 배관실인만큼, 경찰은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다른 원인에 의해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 : "그러나 화재 지점에는 각종 배관과 케이블 등이 대부분 녹아버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동 감식반은 이와 별도로, 건물의 불법 용도 변경 여부와 소방점검의 적정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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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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