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시술’ 생명축복 vs 신 영역 침해

입력 2010.10.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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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포트>

시험관 아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 생리학자 에드워즈 박사와 생일 케이크를 함께 자르는 이 여성.

32년 전, 인류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스 브라운입니다.

에드워즈 박사의 20년 연구가 맺은 첫 결실이기도 합니다.

"수백만 불임 부부에게 준 생명의 축복."

올해 노벨 생리 의학상 수상자로 에드워즈박사가 선정된 이유이자 그에 대한 찬사입니다.

<인터뷰>노벨상 위원회 관계자 : "1978년 이후 인공 수정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현재까지 대략 4백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올해 85살로 투병중인 에드워즈 박사 대신 루이스와 그녀의 어머니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어머니 : "그렇게 오랜 기간, 그렇게 열심히 일한 것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에드워즈 박사님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교황청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시험관 아기 때문에 수백만의 난자가 거래되고 버려지거나 죽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생명의 축복이냐, 신의 영역 침해냐, 그의 평생을 뒤따랐던 논란이 다시 일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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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관 시술’ 생명축복 vs 신 영역 침해
    • 입력 2010-10-05 21:59:29
    뉴스 9
<앵커 멘트> <리포트> 시험관 아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 생리학자 에드워즈 박사와 생일 케이크를 함께 자르는 이 여성. 32년 전, 인류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스 브라운입니다. 에드워즈 박사의 20년 연구가 맺은 첫 결실이기도 합니다. "수백만 불임 부부에게 준 생명의 축복." 올해 노벨 생리 의학상 수상자로 에드워즈박사가 선정된 이유이자 그에 대한 찬사입니다. <인터뷰>노벨상 위원회 관계자 : "1978년 이후 인공 수정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현재까지 대략 4백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올해 85살로 투병중인 에드워즈 박사 대신 루이스와 그녀의 어머니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어머니 : "그렇게 오랜 기간, 그렇게 열심히 일한 것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에드워즈 박사님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교황청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시험관 아기 때문에 수백만의 난자가 거래되고 버려지거나 죽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생명의 축복이냐, 신의 영역 침해냐, 그의 평생을 뒤따랐던 논란이 다시 일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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