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내정자, 다운 계약서로 거액 세금 탈루
입력 2010.10.06 (07:07)
수정 2010.10.06 (07: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성환 외교통상부 내정자가 지금까지의 해명과 달리 지난 2004년 빌라를 사는 과정에서 다운 계약서를 써 천3백여만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구기동의 한 빌랍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내정자는 지난 2004년 8월 이 빌라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다운 계약서'를 썼습니다.
이 빌라의 당시 실제 매입가액은 4억 7천만원이었지만 계약서상 신고가액은 절반이 채 안되는 2억 3천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같은 계약서 허위 작성을 통해 김 내정자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을 포함해 모두 천 392만원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민주당 박주선 의원이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또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를 파는 과정에서도 실제 매도가보다 2억 8천 여만원을 줄여 계약서를 써 천 653만원의 세금 탈루를 도왔습니다.
김성환 내정자 측은 이에 대해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다운계약서 부분을 알게 됐으며 누락된 세금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내정자가 지금까지의 해명과 달리 지난 2004년 빌라를 사는 과정에서 다운 계약서를 써 천3백여만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구기동의 한 빌랍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내정자는 지난 2004년 8월 이 빌라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다운 계약서'를 썼습니다.
이 빌라의 당시 실제 매입가액은 4억 7천만원이었지만 계약서상 신고가액은 절반이 채 안되는 2억 3천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같은 계약서 허위 작성을 통해 김 내정자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을 포함해 모두 천 392만원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민주당 박주선 의원이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또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를 파는 과정에서도 실제 매도가보다 2억 8천 여만원을 줄여 계약서를 써 천 653만원의 세금 탈루를 도왔습니다.
김성환 내정자 측은 이에 대해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다운계약서 부분을 알게 됐으며 누락된 세금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성환 내정자, 다운 계약서로 거액 세금 탈루
-
- 입력 2010-10-06 07:07:58
- 수정2010-10-06 07:16:17
<앵커 멘트>
김성환 외교통상부 내정자가 지금까지의 해명과 달리 지난 2004년 빌라를 사는 과정에서 다운 계약서를 써 천3백여만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구기동의 한 빌랍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내정자는 지난 2004년 8월 이 빌라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다운 계약서'를 썼습니다.
이 빌라의 당시 실제 매입가액은 4억 7천만원이었지만 계약서상 신고가액은 절반이 채 안되는 2억 3천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같은 계약서 허위 작성을 통해 김 내정자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을 포함해 모두 천 392만원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민주당 박주선 의원이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또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를 파는 과정에서도 실제 매도가보다 2억 8천 여만원을 줄여 계약서를 써 천 653만원의 세금 탈루를 도왔습니다.
김성환 내정자 측은 이에 대해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다운계약서 부분을 알게 됐으며 누락된 세금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
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김병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