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5층 추락 여고생 목숨건져
입력 2001.07.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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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남 창원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파트 25층 옥상에서 떨어진 여고생이 목숨을 건진 것입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25층 아파트 옥상에서 19살 서 모양이 추락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쯤.
⊙아파트 경비원: 쿵 소리를 듣고 나오니까 본네트 위에 아가씨가 누워 가지고 숨을 쉬고 있더라고요.
⊙기자: 서 양은 심하게 다쳤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습니다.
승합차 위로 떨어져 충격이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서 양이 추락해 부딪친 승합차입니다.
정면 유리창이 깨졌고 차지붕은 운전석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차체가 뒤틀리면서 뒷좌석 유리창도 터져나가 당시의 충격을 짐작하게 합니다.
119구조대는 운전석 안쪽에 끼여 있던 서 양을 꺼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서 양이 뛰어내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바로 이 자리입니다.
25층 옥상인 이곳에서 지상까지의 높이는 무려 60m를 넘습니다.
고층 추락사고에서 어린이가 살아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성인의 생존은 매우 드뭅니다.
⊙전기백(창원소방서 119구조대): 15층에서만 추락해도 대부분이 다 사망하는데 25층에서 떨어져서 그 정도였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기자: 경찰은 서 양이 자살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아파트 25층 옥상에서 떨어진 여고생이 목숨을 건진 것입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25층 아파트 옥상에서 19살 서 모양이 추락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쯤.
⊙아파트 경비원: 쿵 소리를 듣고 나오니까 본네트 위에 아가씨가 누워 가지고 숨을 쉬고 있더라고요.
⊙기자: 서 양은 심하게 다쳤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습니다.
승합차 위로 떨어져 충격이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서 양이 추락해 부딪친 승합차입니다.
정면 유리창이 깨졌고 차지붕은 운전석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차체가 뒤틀리면서 뒷좌석 유리창도 터져나가 당시의 충격을 짐작하게 합니다.
119구조대는 운전석 안쪽에 끼여 있던 서 양을 꺼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서 양이 뛰어내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바로 이 자리입니다.
25층 옥상인 이곳에서 지상까지의 높이는 무려 60m를 넘습니다.
고층 추락사고에서 어린이가 살아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성인의 생존은 매우 드뭅니다.
⊙전기백(창원소방서 119구조대): 15층에서만 추락해도 대부분이 다 사망하는데 25층에서 떨어져서 그 정도였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기자: 경찰은 서 양이 자살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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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25층 추락 여고생 목숨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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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새벽 경남 창원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파트 25층 옥상에서 떨어진 여고생이 목숨을 건진 것입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25층 아파트 옥상에서 19살 서 모양이 추락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쯤.
⊙아파트 경비원: 쿵 소리를 듣고 나오니까 본네트 위에 아가씨가 누워 가지고 숨을 쉬고 있더라고요.
⊙기자: 서 양은 심하게 다쳤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습니다.
승합차 위로 떨어져 충격이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서 양이 추락해 부딪친 승합차입니다.
정면 유리창이 깨졌고 차지붕은 운전석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차체가 뒤틀리면서 뒷좌석 유리창도 터져나가 당시의 충격을 짐작하게 합니다.
119구조대는 운전석 안쪽에 끼여 있던 서 양을 꺼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서 양이 뛰어내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바로 이 자리입니다.
25층 옥상인 이곳에서 지상까지의 높이는 무려 60m를 넘습니다.
고층 추락사고에서 어린이가 살아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성인의 생존은 매우 드뭅니다.
⊙전기백(창원소방서 119구조대): 15층에서만 추락해도 대부분이 다 사망하는데 25층에서 떨어져서 그 정도였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기자: 경찰은 서 양이 자살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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