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공항의 개항과 함께 서해안 일대가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재력에 비하면 현재 여건이 너무나 형편없습니다.
취재에 구본국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공항 개항으로 관광객이 두세 배나 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관광 여건이 빈약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주차장이 부족하고 길이 좁아 주말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리기 일쑤입니다.
⊙주민: 차들이 서울서 와봐도 밀리니까 다 돌아가는 거죠.
⊙기자: 서해 관광지 대부분의 교통 여건이 비슷하지만 육로가 있는 곳은 나은 편입니다.
바닷길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는 여객선의 운항횟수가 하루 두 차례 정도에 불과하고 연계 여행상품도 거의 없습니다.
⊙김혜숙(인하공전 관광과 교수): 내국인이 쉽게 관광을 할 수 있는 어떤 관광환경이 조성되면 그건 외국인들은 자연히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건데 아직 우리들조차 갈 수 있는 방법도 모르고...
⊙기자: 관광지 개발정책조차 표류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인천시는 용유도와 무의도를 카지노와 테마파크 그리고 해양공원을 갖춘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업자 선정도 못 했습니다.
⊙투자회사 관계자: 제도적인 한계죠. 시간과 정열이 2년 넘게 들어가도 아직 평가선상이죠.
⊙기자: 엄청난 관광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서해관광시대는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그러나 잠재력에 비하면 현재 여건이 너무나 형편없습니다.
취재에 구본국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공항 개항으로 관광객이 두세 배나 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관광 여건이 빈약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주차장이 부족하고 길이 좁아 주말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리기 일쑤입니다.
⊙주민: 차들이 서울서 와봐도 밀리니까 다 돌아가는 거죠.
⊙기자: 서해 관광지 대부분의 교통 여건이 비슷하지만 육로가 있는 곳은 나은 편입니다.
바닷길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는 여객선의 운항횟수가 하루 두 차례 정도에 불과하고 연계 여행상품도 거의 없습니다.
⊙김혜숙(인하공전 관광과 교수): 내국인이 쉽게 관광을 할 수 있는 어떤 관광환경이 조성되면 그건 외국인들은 자연히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건데 아직 우리들조차 갈 수 있는 방법도 모르고...
⊙기자: 관광지 개발정책조차 표류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인천시는 용유도와 무의도를 카지노와 테마파크 그리고 해양공원을 갖춘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업자 선정도 못 했습니다.
⊙투자회사 관계자: 제도적인 한계죠. 시간과 정열이 2년 넘게 들어가도 아직 평가선상이죠.
⊙기자: 엄청난 관광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서해관광시대는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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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안 된 서해 관광시대
-
- 입력 2001-07-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인천공항의 개항과 함께 서해안 일대가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재력에 비하면 현재 여건이 너무나 형편없습니다.
취재에 구본국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공항 개항으로 관광객이 두세 배나 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관광 여건이 빈약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주차장이 부족하고 길이 좁아 주말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리기 일쑤입니다.
⊙주민: 차들이 서울서 와봐도 밀리니까 다 돌아가는 거죠.
⊙기자: 서해 관광지 대부분의 교통 여건이 비슷하지만 육로가 있는 곳은 나은 편입니다.
바닷길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는 여객선의 운항횟수가 하루 두 차례 정도에 불과하고 연계 여행상품도 거의 없습니다.
⊙김혜숙(인하공전 관광과 교수): 내국인이 쉽게 관광을 할 수 있는 어떤 관광환경이 조성되면 그건 외국인들은 자연히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건데 아직 우리들조차 갈 수 있는 방법도 모르고...
⊙기자: 관광지 개발정책조차 표류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인천시는 용유도와 무의도를 카지노와 테마파크 그리고 해양공원을 갖춘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업자 선정도 못 했습니다.
⊙투자회사 관계자: 제도적인 한계죠. 시간과 정열이 2년 넘게 들어가도 아직 평가선상이죠.
⊙기자: 엄청난 관광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서해관광시대는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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