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농구대표팀, 만리장성 넘겠다

입력 2001.07.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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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장훈과 김주성 쌍돛대를 앞세운 아시아농구 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이 모든 훈련을 마치고 내일 중국 상하이 출정에 나섭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농구 역사상 최강의 골 밑 쌍돛대 서장훈과 김주성.
걸어다니는 만리장성이라는 2m 16cm의 왕즈즈.
그리고 2m 26cm의 야오밍과 맞서 골 밑을 지켜줄 한국 농구의 희망입니다.
서장훈의 경험과 김주성의 스피드가 골 밑에서 대등한 싸움을 펼쳐준다면 중국 격파도 불가능만은 아닙니다.
적어도 중국의 높이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서장훈(농구대표팀 센터): 어느 팀하고 만나서도 골 밑에서 뒤져서 졌다라는 얘기는 안 듣도록 하여튼 ...
⊙김주성(농구대표팀 센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거고요.
지든 이기든 최선을 다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비록 4주 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어느 때보다 충실한 훈련을 마쳤습니다.
체력과 조직력도 안정권에 들어섰습니다.
선수들의 밝은 표정에서 대표팀의 자신감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는 20일 예선을 시작하는 대표팀은 이변이 없다면 일본과 4강, 그리고 중국과 결승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김동광(농구대표팀 감독): 일단 목표는 우승입니다.
그리고 세계대회 출전권 두 장 중에 하나는 반드시 따서 돌아오겠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는 자신감을 갖고 내일 아시아 정상 복귀를 위한 중국 원정길에 나섭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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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자농구대표팀, 만리장성 넘겠다
    • 입력 2001-07-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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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장훈과 김주성 쌍돛대를 앞세운 아시아농구 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이 모든 훈련을 마치고 내일 중국 상하이 출정에 나섭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농구 역사상 최강의 골 밑 쌍돛대 서장훈과 김주성. 걸어다니는 만리장성이라는 2m 16cm의 왕즈즈. 그리고 2m 26cm의 야오밍과 맞서 골 밑을 지켜줄 한국 농구의 희망입니다. 서장훈의 경험과 김주성의 스피드가 골 밑에서 대등한 싸움을 펼쳐준다면 중국 격파도 불가능만은 아닙니다. 적어도 중국의 높이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서장훈(농구대표팀 센터): 어느 팀하고 만나서도 골 밑에서 뒤져서 졌다라는 얘기는 안 듣도록 하여튼 ... ⊙김주성(농구대표팀 센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거고요. 지든 이기든 최선을 다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비록 4주 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어느 때보다 충실한 훈련을 마쳤습니다. 체력과 조직력도 안정권에 들어섰습니다. 선수들의 밝은 표정에서 대표팀의 자신감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는 20일 예선을 시작하는 대표팀은 이변이 없다면 일본과 4강, 그리고 중국과 결승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김동광(농구대표팀 감독): 일단 목표는 우승입니다. 그리고 세계대회 출전권 두 장 중에 하나는 반드시 따서 돌아오겠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는 자신감을 갖고 내일 아시아 정상 복귀를 위한 중국 원정길에 나섭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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