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중심 부활, 박한이 한방에 찬물

입력 2010.10.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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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김동주의 2점 짜리 동점 홈런으로, 삼성은 박한이의 역전 3점 홈런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산은 3회까지 삼성 선발 차우찬에 안타 1개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김동주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4회 최준석이 볼넷으로 나간 뒤 김동주는 차우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동점을 만드는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김동주는 포스트시즌 통산 34타점으로 1위에 2개 차 3위, 72안타로 1위에 3개 차로 따라붙으며 통산 최다 기록을 눈앞에 뒀습니다.



김현수가 선발에서 제외돼 3번으로 나선 이종욱과 부진했던 4번 타자 최준석도 5회 타점을 올리며 모처럼 중심타선이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5회 역전 당시 두산 특유의 흔들기도 한몫했습니다.



오재원이 기막힌 번트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들어 차우찬을 강판시켰고, 2루 도루까지 감행하며 끊임없이 삼성 투수들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던 삼성은 8회말 다시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선동열 감독이 컨디션이 좋다며 1번에 배치한 박한이가 극적인 3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상대 투수는 정재훈으로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3%, 기선제압을 위한 두 팀의 극적인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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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중심 부활, 박한이 한방에 찬물
    • 입력 2010-10-07 22:14:28
    뉴스 9
<앵커 멘트>

두산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김동주의 2점 짜리 동점 홈런으로, 삼성은 박한이의 역전 3점 홈런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산은 3회까지 삼성 선발 차우찬에 안타 1개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김동주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4회 최준석이 볼넷으로 나간 뒤 김동주는 차우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동점을 만드는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김동주는 포스트시즌 통산 34타점으로 1위에 2개 차 3위, 72안타로 1위에 3개 차로 따라붙으며 통산 최다 기록을 눈앞에 뒀습니다.

김현수가 선발에서 제외돼 3번으로 나선 이종욱과 부진했던 4번 타자 최준석도 5회 타점을 올리며 모처럼 중심타선이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5회 역전 당시 두산 특유의 흔들기도 한몫했습니다.

오재원이 기막힌 번트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들어 차우찬을 강판시켰고, 2루 도루까지 감행하며 끊임없이 삼성 투수들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던 삼성은 8회말 다시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선동열 감독이 컨디션이 좋다며 1번에 배치한 박한이가 극적인 3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상대 투수는 정재훈으로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3%, 기선제압을 위한 두 팀의 극적인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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