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 폭등 속 야생동물 피해까지 ‘비상’
입력 2010.10.08 (06:51)
수정 2010.10.0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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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추 가격이 한 포기에 만원을 훌쩍 넘는 등 채소 값이 폭등하면서 농민들에게는 채소밭이 더없이 소중해지고 있는데요.
최근 야생동물들이 밭작물을 망쳐놓는 사례가 많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함영구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성히 자랐던 배추 잎이 송두리째 떨어져나갔습니다.
또 다른 배추는 뿌리까지 뽑혀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고라니와 멧돼지가 잇따라 나타나 밭을 파헤치면서 배추 4천여 포기 가운데 천여 포기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임상균(배추재배 농민) : "너무 피해가 심하니까 속이 상해요 자식처럼 키우던 건데..."
야생동물 피해를 입은 배추밭에서는 야생동물의 발자국과 함께 배설물까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근지역 무밭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울타리를 뚫고 들어간 고라니가 무 잎을 모조리 잘라 먹었습니다.
최근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모처럼 수익을 기대했던 농민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해 전기 철책은 물론, 사냥용 덫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용하(괴산군 농업기술센터) : "강우로 인해서 면적도 줄었지만, 더욱이 고라니 피해로 인해서 20% 이상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앞두고 야생동물로 인한 배추와 무 피해가 확산되면서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배추 가격이 한 포기에 만원을 훌쩍 넘는 등 채소 값이 폭등하면서 농민들에게는 채소밭이 더없이 소중해지고 있는데요.
최근 야생동물들이 밭작물을 망쳐놓는 사례가 많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함영구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성히 자랐던 배추 잎이 송두리째 떨어져나갔습니다.
또 다른 배추는 뿌리까지 뽑혀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고라니와 멧돼지가 잇따라 나타나 밭을 파헤치면서 배추 4천여 포기 가운데 천여 포기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임상균(배추재배 농민) : "너무 피해가 심하니까 속이 상해요 자식처럼 키우던 건데..."
야생동물 피해를 입은 배추밭에서는 야생동물의 발자국과 함께 배설물까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근지역 무밭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울타리를 뚫고 들어간 고라니가 무 잎을 모조리 잘라 먹었습니다.
최근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모처럼 수익을 기대했던 농민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해 전기 철책은 물론, 사냥용 덫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용하(괴산군 농업기술센터) : "강우로 인해서 면적도 줄었지만, 더욱이 고라니 피해로 인해서 20% 이상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앞두고 야생동물로 인한 배추와 무 피해가 확산되면서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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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값 폭등 속 야생동물 피해까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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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08 06:51:31
- 수정2010-10-08 07:04:17

<앵커 멘트>
배추 가격이 한 포기에 만원을 훌쩍 넘는 등 채소 값이 폭등하면서 농민들에게는 채소밭이 더없이 소중해지고 있는데요.
최근 야생동물들이 밭작물을 망쳐놓는 사례가 많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함영구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성히 자랐던 배추 잎이 송두리째 떨어져나갔습니다.
또 다른 배추는 뿌리까지 뽑혀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고라니와 멧돼지가 잇따라 나타나 밭을 파헤치면서 배추 4천여 포기 가운데 천여 포기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임상균(배추재배 농민) : "너무 피해가 심하니까 속이 상해요 자식처럼 키우던 건데..."
야생동물 피해를 입은 배추밭에서는 야생동물의 발자국과 함께 배설물까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근지역 무밭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울타리를 뚫고 들어간 고라니가 무 잎을 모조리 잘라 먹었습니다.
최근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모처럼 수익을 기대했던 농민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해 전기 철책은 물론, 사냥용 덫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용하(괴산군 농업기술센터) : "강우로 인해서 면적도 줄었지만, 더욱이 고라니 피해로 인해서 20% 이상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앞두고 야생동물로 인한 배추와 무 피해가 확산되면서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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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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