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9.11 테러로 촉발된 아프간 전쟁이 어제(7일)로 9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아프간의 치안 불안이 여전하고 최근 나토군의 보급로까지 잇따라 탈레반의 공격 목표가 되면서 전쟁의 끝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조차 수십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했지만 화재 규모가 커 진압이 쉽지 않습니다.
아프간 주둔 나토군의 연료 보급 차량에 대한 파키스탄 탈레반의 공격입니다.
하룻밤 새 두 차례 공격이 이어져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유조차 7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하이데르 아프라디(유조차 운전 기사) : "아프간의 나토군 보급품을 운송하고 있는데,카라치에서 카불까지 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가 나토군의 보급로를 폐쇄한 지 1주일 만에 벌써 3번째 대규모 공격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달 30일 나토군 헬기가 국경을 넘어 자국 군인 2명을 사살하는 등 잦은 영공 침해에 항의하는 뜻으로 나토군 보급로를 폐쇄했습니다.
보급품의 절반을 수송하는 파키스탄 보급로가 막히자 당황한 미국과 나토군은 잇따라 파키스탄에 공식 사과했지만 파키스탄은 아직 요지부동입니다.
<인터뷰>압둘 바시트(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 : "무인 공격기의 공습에 대해 분명히 우리 입장을 밝혔습니다.그 문제에 대해 미국과 큰 의견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프간 전쟁이 시작된 지 벌써 9년, 끝이 보이지 않는 탈레반과의 싸움에, 전쟁의 주요 협조국이던 파키스탄과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9.11 테러로 촉발된 아프간 전쟁이 어제(7일)로 9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아프간의 치안 불안이 여전하고 최근 나토군의 보급로까지 잇따라 탈레반의 공격 목표가 되면서 전쟁의 끝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조차 수십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했지만 화재 규모가 커 진압이 쉽지 않습니다.
아프간 주둔 나토군의 연료 보급 차량에 대한 파키스탄 탈레반의 공격입니다.
하룻밤 새 두 차례 공격이 이어져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유조차 7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하이데르 아프라디(유조차 운전 기사) : "아프간의 나토군 보급품을 운송하고 있는데,카라치에서 카불까지 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가 나토군의 보급로를 폐쇄한 지 1주일 만에 벌써 3번째 대규모 공격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달 30일 나토군 헬기가 국경을 넘어 자국 군인 2명을 사살하는 등 잦은 영공 침해에 항의하는 뜻으로 나토군 보급로를 폐쇄했습니다.
보급품의 절반을 수송하는 파키스탄 보급로가 막히자 당황한 미국과 나토군은 잇따라 파키스탄에 공식 사과했지만 파키스탄은 아직 요지부동입니다.
<인터뷰>압둘 바시트(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 : "무인 공격기의 공습에 대해 분명히 우리 입장을 밝혔습니다.그 문제에 대해 미국과 큰 의견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프간 전쟁이 시작된 지 벌써 9년, 끝이 보이지 않는 탈레반과의 싸움에, 전쟁의 주요 협조국이던 파키스탄과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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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개전 9년…나토 보급로 잇단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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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08 07:12:50

<앵커 멘트>
9.11 테러로 촉발된 아프간 전쟁이 어제(7일)로 9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아프간의 치안 불안이 여전하고 최근 나토군의 보급로까지 잇따라 탈레반의 공격 목표가 되면서 전쟁의 끝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조차 수십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했지만 화재 규모가 커 진압이 쉽지 않습니다.
아프간 주둔 나토군의 연료 보급 차량에 대한 파키스탄 탈레반의 공격입니다.
하룻밤 새 두 차례 공격이 이어져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유조차 7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하이데르 아프라디(유조차 운전 기사) : "아프간의 나토군 보급품을 운송하고 있는데,카라치에서 카불까지 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가 나토군의 보급로를 폐쇄한 지 1주일 만에 벌써 3번째 대규모 공격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달 30일 나토군 헬기가 국경을 넘어 자국 군인 2명을 사살하는 등 잦은 영공 침해에 항의하는 뜻으로 나토군 보급로를 폐쇄했습니다.
보급품의 절반을 수송하는 파키스탄 보급로가 막히자 당황한 미국과 나토군은 잇따라 파키스탄에 공식 사과했지만 파키스탄은 아직 요지부동입니다.
<인터뷰>압둘 바시트(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 : "무인 공격기의 공습에 대해 분명히 우리 입장을 밝혔습니다.그 문제에 대해 미국과 큰 의견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프간 전쟁이 시작된 지 벌써 9년, 끝이 보이지 않는 탈레반과의 싸움에, 전쟁의 주요 협조국이던 파키스탄과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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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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