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첫날 선두…신지애 공동 38위

입력 2010.10.08 (16:51) 수정 2010.10.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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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19.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하이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보미(22.하이마트)와 안신애(20.비씨카드)가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했다.



양수진은 8일 전남 장성군 푸른솔골프장(파72.6천5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변현민(20.현대하이스코)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양수진은 5월 한국여자오픈 이후 시즌 2승째를 노릴 발판을 마련했다.



양수진은 "오늘 처음으로 (신)지애 언니와 동반 플레이를 펼쳤는데 긴장한 탓인지 샷이 잘 안 됐다. 그러나 후반 들어 긴장이 풀렸다"며 "아직 큰 대회가 많이 남아 상금왕에 대해 신경쓰지 않지만 욕심은 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격하는 선수들의 이름값이 만만치 않다. 올해 평균 타수(70.9타)와 대상 포인트(252점)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이보미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 정혜진(23.삼화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안신애도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5위에 올라 2라운드 를 기약했다.



이보미와 안신애는 시즌 3승 고지 선착을 놓고 경쟁하고 상금 랭킹 1, 2, 3위인 안신애(4억1천332만원), 양수진(3억3천248만원), 이보미(3억2천412만원)의 순위 다툼에도 불이 붙었다.



지난달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22.미래에셋)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의 성적을 냈다. 순위는 김하늘(22.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38위다.



신지애는 "잔디 특성이 달라 아이언 샷의 거리감을 잡기 어려웠다. 버디 기회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홍란(24.MU스포츠), 배경은(25.볼빅) 등이 공동6위(3언더파 69타)에 자리를 잡았고 시즌 첫 우승에 목이 마른 서희경(24.하이트)은 2언더파 70타를 쳐 아마추어 배희경(18.남성여고) 등과 함께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오버파 73타의 성적에 그친 유소연(20.하이마트)은 홍진주(27.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4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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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수진 첫날 선두…신지애 공동 38위
    • 입력 2010-10-08 16:51:56
    • 수정2010-10-08 17:09:42
    연합뉴스
양수진(19.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하이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보미(22.하이마트)와 안신애(20.비씨카드)가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했다.

양수진은 8일 전남 장성군 푸른솔골프장(파72.6천5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변현민(20.현대하이스코)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양수진은 5월 한국여자오픈 이후 시즌 2승째를 노릴 발판을 마련했다.

양수진은 "오늘 처음으로 (신)지애 언니와 동반 플레이를 펼쳤는데 긴장한 탓인지 샷이 잘 안 됐다. 그러나 후반 들어 긴장이 풀렸다"며 "아직 큰 대회가 많이 남아 상금왕에 대해 신경쓰지 않지만 욕심은 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격하는 선수들의 이름값이 만만치 않다. 올해 평균 타수(70.9타)와 대상 포인트(252점)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이보미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 정혜진(23.삼화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안신애도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5위에 올라 2라운드 를 기약했다.

이보미와 안신애는 시즌 3승 고지 선착을 놓고 경쟁하고 상금 랭킹 1, 2, 3위인 안신애(4억1천332만원), 양수진(3억3천248만원), 이보미(3억2천412만원)의 순위 다툼에도 불이 붙었다.

지난달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22.미래에셋)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의 성적을 냈다. 순위는 김하늘(22.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38위다.

신지애는 "잔디 특성이 달라 아이언 샷의 거리감을 잡기 어려웠다. 버디 기회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홍란(24.MU스포츠), 배경은(25.볼빅) 등이 공동6위(3언더파 69타)에 자리를 잡았고 시즌 첫 우승에 목이 마른 서희경(24.하이트)은 2언더파 70타를 쳐 아마추어 배희경(18.남성여고) 등과 함께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오버파 73타의 성적에 그친 유소연(20.하이마트)은 홍진주(27.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4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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