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속 2차전’ 호수비 빛났다

입력 2010.10.08 (22:07) 수정 2010.10.0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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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경기는 비 때문에 늦게 시작하고 두번씩이나 중단됐지만, 좋지 않은 조건에서도 오재원의 호수비 등 멋진 플레이로 그 열기는 더욱 뜨겁습니다.



정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달구벌에 내린 가을비로 17분 늦게 시작한 삼성, 두산의 2차전.



경기 초반 두팀의 명암은 공교롭게도 최형우의 타격과 오재원의 수비에 의해 갈라졌습니다.



1회 원아웃 1,2루의 기회, 최형우의 강한 타구가 오재원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며 병살이 됐고, 4회에도 최형우의 안타성 타구가 오재원의 호수비에 막혔습니다.



오재원은 5회에도 재치가 넘치는 플레이로 병살을 만들었습니다.



그 사이 두산은 3회 한점, 6회에는 김동주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며 달아났습니다.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과 타이인 36타점을 올린 김동주의 집중력, 내야 뜬공을 잡은 유격수의 빈틈을 파고든 이종욱이 돋보였습니다.



삼성도 조동찬의 호수비 등 멋진 경기를 하고있지만 아직은 타선이 두산 히메네스에 막혀있습니다.



여전히 비가 오락가락하고 때로는 순간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등 좋지 않은 날씨로 변수입니다.



좋지 않은 운동장 상태와 장시간 중단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이 그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빗 속에서 승부가 어떻게 전개될지 3차전 등 이후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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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비 속 2차전’ 호수비 빛났다
    • 입력 2010-10-08 22:07:12
    • 수정2010-10-08 2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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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경기는 비 때문에 늦게 시작하고 두번씩이나 중단됐지만, 좋지 않은 조건에서도 오재원의 호수비 등 멋진 플레이로 그 열기는 더욱 뜨겁습니다.

정충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달구벌에 내린 가을비로 17분 늦게 시작한 삼성, 두산의 2차전.

경기 초반 두팀의 명암은 공교롭게도 최형우의 타격과 오재원의 수비에 의해 갈라졌습니다.

1회 원아웃 1,2루의 기회, 최형우의 강한 타구가 오재원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며 병살이 됐고, 4회에도 최형우의 안타성 타구가 오재원의 호수비에 막혔습니다.

오재원은 5회에도 재치가 넘치는 플레이로 병살을 만들었습니다.

그 사이 두산은 3회 한점, 6회에는 김동주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며 달아났습니다.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과 타이인 36타점을 올린 김동주의 집중력, 내야 뜬공을 잡은 유격수의 빈틈을 파고든 이종욱이 돋보였습니다.

삼성도 조동찬의 호수비 등 멋진 경기를 하고있지만 아직은 타선이 두산 히메네스에 막혀있습니다.

여전히 비가 오락가락하고 때로는 순간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등 좋지 않은 날씨로 변수입니다.

좋지 않은 운동장 상태와 장시간 중단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이 그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빗 속에서 승부가 어떻게 전개될지 3차전 등 이후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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