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북한, 핵 포기 가능성 낮아”
입력 2010.10.11 (07:56)
수정 2010.10.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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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는 사망 직전 마지막 공개 활동으로 KBS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황 전 비서는 북한의 3대 세습 등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공개활동이 된 KBS 기자들과의 간담회.
초미의 관심사였던 '김정은 3대 세습'에 대한 질문에 황장엽 전 비서는 논할 가치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승계요 뭐요. 지나치게 관심 갖는 것 자체가 그렇게 찬성하지 않는다."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선 독재 능력만 있는 인물이라며 혹평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독재를 실시해 나가는 능력은 뛰어나고 독재정권을 쥐는데는 무자비해요."
북핵 6자 회담이 핵문제를 해결하긴 힘들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핵무기를)포기하지 않죠. 그 사람들은 자기네 가장 중요한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권력투쟁에 의한 급변사태나 남침 등 전면전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정일 정권이 노동당과 군대를 축으로 체제를 확실히 장악하고 있는 점, 중국이 '한반도의 현상 유지'를 강력히 원하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중국은 그 사태를 지금 바꾸자고 안 그럽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혼란 상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황장엽 전 비서는 한미 동맹을 생명선으로 지켜나가며 중국과 관계를 강화할 때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면서 한-중 FTA의 조기 체결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는 사망 직전 마지막 공개 활동으로 KBS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황 전 비서는 북한의 3대 세습 등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공개활동이 된 KBS 기자들과의 간담회.
초미의 관심사였던 '김정은 3대 세습'에 대한 질문에 황장엽 전 비서는 논할 가치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승계요 뭐요. 지나치게 관심 갖는 것 자체가 그렇게 찬성하지 않는다."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선 독재 능력만 있는 인물이라며 혹평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독재를 실시해 나가는 능력은 뛰어나고 독재정권을 쥐는데는 무자비해요."
북핵 6자 회담이 핵문제를 해결하긴 힘들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핵무기를)포기하지 않죠. 그 사람들은 자기네 가장 중요한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권력투쟁에 의한 급변사태나 남침 등 전면전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정일 정권이 노동당과 군대를 축으로 체제를 확실히 장악하고 있는 점, 중국이 '한반도의 현상 유지'를 강력히 원하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중국은 그 사태를 지금 바꾸자고 안 그럽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혼란 상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황장엽 전 비서는 한미 동맹을 생명선으로 지켜나가며 중국과 관계를 강화할 때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면서 한-중 FTA의 조기 체결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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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장엽 “북한, 핵 포기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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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1 07:56:35
- 수정2010-10-11 08:10:15
<앵커 멘트>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는 사망 직전 마지막 공개 활동으로 KBS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황 전 비서는 북한의 3대 세습 등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공개활동이 된 KBS 기자들과의 간담회.
초미의 관심사였던 '김정은 3대 세습'에 대한 질문에 황장엽 전 비서는 논할 가치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승계요 뭐요. 지나치게 관심 갖는 것 자체가 그렇게 찬성하지 않는다."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선 독재 능력만 있는 인물이라며 혹평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독재를 실시해 나가는 능력은 뛰어나고 독재정권을 쥐는데는 무자비해요."
북핵 6자 회담이 핵문제를 해결하긴 힘들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핵무기를)포기하지 않죠. 그 사람들은 자기네 가장 중요한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권력투쟁에 의한 급변사태나 남침 등 전면전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정일 정권이 노동당과 군대를 축으로 체제를 확실히 장악하고 있는 점, 중국이 '한반도의 현상 유지'를 강력히 원하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녹취> 황장엽(전 북한 노동당 비서) : "중국은 그 사태를 지금 바꾸자고 안 그럽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혼란 상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황장엽 전 비서는 한미 동맹을 생명선으로 지켜나가며 중국과 관계를 강화할 때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면서 한-중 FTA의 조기 체결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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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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