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폐기물 저수조 ‘2차 붕괴’ 직전 外

입력 2010.10.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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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한 스트라우스의 곡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으로 이름난 유럽 다뉴브강이 최근 중금속 오염으로 환경 재앙을 맞고 있죠.

그런데 중금속 폐기물이 터져나왔던 공장의 저수조가 또 다시 붕괴 직전이라고 합니다.

김지영 기자, 벌써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다고요?

<기자 멘트>

네,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저수조 주변에 방어벽을 세우고 있지만 방어벽 공사가 끝날 때까지 문제의 저수조가 버텨줄 지는 미지숩니다.

2차 환경재앙이 우려됩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달 여 전 실종됐던 이탈리아의 한 소녀가 결국 이모부에게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소녀의 어머니는 방송의 실종자 찾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했습니다.

이탈리아 국영방송의 실종자 찾기 프로그램, 한 달 여 전 15살난 딸이 실종돼 생중계된 여성에게 앵커가 딸의 살해 소식을 전합니다.

생방송 중 느닷없는 사망소식에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게다가 용의자가 딸의 이모부인데다 하필 생방송으로 중계된 장소가 바로 그 이모부집이어서 충격은 더 컸는데요.

가족들의 방송 중단 요청에도 3분 이상 방송이 계속되자 시청자들은 언론의 사생활 침해가 지나쳤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로를 질주하던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어린이를 치더니 그대로 도주합니다.

화난 아이들의 돌팔매질에 뺑소니 차량은 뒷유리창이 깨졌습니다.

다친 소년 2명은 팔레스타인 주민들로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차량 운전자가 이스라엘 정착민의 지도자라고 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의 명물 하버브리지가 피크닉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버브리지에는 아스팔트 도로 대신 잔디가 깔렸는데요.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하버브리지에서 아침먹기' 행사로 비 오고 바람 부는 얄궂은 날씨에도 6000여명이 모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결혼식을 강행한 커플도 눈에 띄었는데요,

특히 올해 행사에는 오는 2022년 시드니 월드컵 유치를 위한 행사까지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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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0-11 0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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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한 스트라우스의 곡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으로 이름난 유럽 다뉴브강이 최근 중금속 오염으로 환경 재앙을 맞고 있죠. 그런데 중금속 폐기물이 터져나왔던 공장의 저수조가 또 다시 붕괴 직전이라고 합니다. 김지영 기자, 벌써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다고요? <기자 멘트> 네,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저수조 주변에 방어벽을 세우고 있지만 방어벽 공사가 끝날 때까지 문제의 저수조가 버텨줄 지는 미지숩니다. 2차 환경재앙이 우려됩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달 여 전 실종됐던 이탈리아의 한 소녀가 결국 이모부에게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소녀의 어머니는 방송의 실종자 찾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했습니다. 이탈리아 국영방송의 실종자 찾기 프로그램, 한 달 여 전 15살난 딸이 실종돼 생중계된 여성에게 앵커가 딸의 살해 소식을 전합니다. 생방송 중 느닷없는 사망소식에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게다가 용의자가 딸의 이모부인데다 하필 생방송으로 중계된 장소가 바로 그 이모부집이어서 충격은 더 컸는데요. 가족들의 방송 중단 요청에도 3분 이상 방송이 계속되자 시청자들은 언론의 사생활 침해가 지나쳤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로를 질주하던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어린이를 치더니 그대로 도주합니다. 화난 아이들의 돌팔매질에 뺑소니 차량은 뒷유리창이 깨졌습니다. 다친 소년 2명은 팔레스타인 주민들로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차량 운전자가 이스라엘 정착민의 지도자라고 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의 명물 하버브리지가 피크닉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버브리지에는 아스팔트 도로 대신 잔디가 깔렸는데요.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하버브리지에서 아침먹기' 행사로 비 오고 바람 부는 얄궂은 날씨에도 6000여명이 모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결혼식을 강행한 커플도 눈에 띄었는데요, 특히 올해 행사에는 오는 2022년 시드니 월드컵 유치를 위한 행사까지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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