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한은행 주요 참고인 소환 시기 저울질

입력 2010.10.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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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한은행 사태가 주요 임원진에 대한 각종 의혹으로 번지면서, 검찰 수사에 다시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위 신한은행 주요 임원 3인 방에 대한 소환 시기가 관심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현재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쪽은 배임 혐의 등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입니다.

고소 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부당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주식회사 투모로 등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실시한 검찰은 비정상 금융 거래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상당부분 진척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 부행장급 인사 등을 소환했고 주식회사 투모로 최고위 층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 사장에 대한 조사도 예정돼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또 최근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신한은행 차명계좌 의혹과 관련해, 라응찬 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도 불가피하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보낸 50억 원의 자금 조성 경위 등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최근 재일동포 주주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서실 차원의 조직적인 차명계좌 관리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재일동포 주주에게 수억 원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백순 행장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이 이들 3명에 대한 소환 시기를 저울질 중이어서, 신한은행 사태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떻게 결론 내려지게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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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신한은행 주요 참고인 소환 시기 저울질
    • 입력 2010-10-11 12:59:58
    뉴스 12
<앵커 멘트> 신한은행 사태가 주요 임원진에 대한 각종 의혹으로 번지면서, 검찰 수사에 다시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위 신한은행 주요 임원 3인 방에 대한 소환 시기가 관심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현재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쪽은 배임 혐의 등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입니다. 고소 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부당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주식회사 투모로 등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실시한 검찰은 비정상 금융 거래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상당부분 진척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 부행장급 인사 등을 소환했고 주식회사 투모로 최고위 층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 사장에 대한 조사도 예정돼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또 최근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신한은행 차명계좌 의혹과 관련해, 라응찬 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도 불가피하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보낸 50억 원의 자금 조성 경위 등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최근 재일동포 주주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서실 차원의 조직적인 차명계좌 관리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재일동포 주주에게 수억 원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백순 행장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이 이들 3명에 대한 소환 시기를 저울질 중이어서, 신한은행 사태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떻게 결론 내려지게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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